•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달러/원 전망] 1,200원대 재진입과 안착…개입 경계심도 고조

이성규

기사입력 : 2019-09-30 08:03

[한국금융신문 이성규 기자] 서울 외환시장에서 30일 달러/원 환율은 1,200원대 진입과 안착을 동시에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주말 사이 국제 금융시장에서 리스크오프 분위기가 한층 고조된 데다 글로벌 달러 강세, 주식시장 하락 등 주요 가격 변수들도 달러/원 상승에 우호적인 환경을 마련했기 때문이다.
특히 글로벌 달러 강세가 눈에 띈다.
독일을 필두로 한 유로존 경제지표 부진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면서 유로화 가치는 2년 반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유로/달러는 27일(현지시간)1.0903달러까지 하락했다가, 기술적 반등으로 1,0938달러 수준에서 거래됐다.
위안화도 달러 대비 약세를 보였다. 달러/위안은 0.31% 오른 7.1451위안을 기록했다. 한 때 위안화는 달러당 7.15위안 위로 올라서기도 했다.
글로벌 달러 강세뿐 아니라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까지 불확실성이 짙어지고 있어 이날 달러/원은 1,200원대 진입이 그리 어려워 보이지 않는다.
여기에 미국이 자국 내 중국기업 투자를 제한하기 위해 중국기업들의 상장 폐지와 포트폴리오 투자 금지를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은 미중 무역협상의 불확실성 고조뿐 아니라 글로벌 달러 강세와 주가지수 하락을 촉발했다.
따라서 1,200원대 쌓일 분기말 네고 물량 등 수급 부담과 함께 외환 당국의 시장 개입 가능성도 있지만, 서울환시 전반에 확산한 달러 선호 심리를 꺾어내기란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달러/원 1,200원선 안착은 지난 주에 이미 일어나야 했던 일이다"며 "시장 참가자들 사이에서 당국 개입 경계심이 조금만 약화되더라도 이날 달러/원은 1,205원선 테스트도 가능해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달러/위안이 미중 무역협상을 앞두고 계속해 위쪽으로 방향을 틀어잡고 있어 달러/원의 동조도 불가피해진 상황이다"면서 "당국도 달러/원 상승이 가파른 속도로만 진행되지 않는다면 무리한 시장 개입은 자제할 것으로 본다"고 진단했다.
우리은행은 이날 달러/원 레인지로 1,200~1,207원을 제시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미 정부가 중국에 대한 금융압박을 동원할 수 있다는 우려가 위험회피 심리를 자극함에 따라 오늘 달러/원은 상승압력 우위가 예상된다"며 "미국이 가진 최강의 무기인 금융제재가 G2 갈등의 전면에 부상하면서 미중 무역협상 낙관론은 다시 한 번 위축될 것으로 보이며, 이는 위안화 약세와 더불어 달러 롱심리 회복에도 일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분기말 네고 물량과 금융시장 불안을 진정시키기 위한 당국의 미세조정 경계는 달러/원 상단을 경직시킬 것"이라며 "달러/원 상단 빅피겨인 1,200원 위에서는 당국의 달러 공급이 재개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달러/원은 상승 압력속에 1,200원 초중반 중심 등락이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대한항공, 합병 앞두고 커진 외형…이익 줄고 부채비율 올랐다 대한항공(대표이사 우기홍)이 총 2000억 원 규모의 무보증 공모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 나선다. 아시아나항공과의 합병을 앞두고 외형은 커졌지만 수익성과 재무지표는 악화됐다.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1.3% 감소했고 이자보상배율은 0.70배까지 떨어졌다.합병 앞둔 대한항공, 등급전망 ‘긍정적’ 유지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2년물 800억 원, 3년물 1200억 원 등 총 2000억 원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9월 8일 진행되는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두 트랜치의 발행총액은 최대 3500억 원까지 증액도 가능하다.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KB증권·키움증권·미래에셋증권·삼성증권·한화투자증권 2 금감원 노조, 靑에 탄원서 제출…"금융중심지인 서울 남아야" 금융감독원 노동조합이 4일 임직원 1720명이 서명에 참여해 금감원과 금융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에 대한 우려를 담은 탄원서를 청와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금감원 노조는 "금융산업 발전과 진정성 있는 금융소비자 보호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금감원과 금융 공공기관은 금융중심지인 서울에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이어 지방이전 시 금융중심지 기반이 흔들리고, 금융산업의 경쟁력 약화가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금감원 노조는 "대다수 금융소비자와의 물리적인 거리가 멀어짐에 따라 금융소비자 피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하게 될 것이 심히 우려스럽다"고 제시했다. 전문자격 인력 등 이탈이 우려된다는 점도 꼽았다. 금감 3 하나증권, ‘반토막 주관’ 1위 불명예…오버 프라이싱 대표 사례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주관사의 딜 프라이싱(deal pricing) 능력은 증권사 평판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가치’(value)는 정답이 없는 논리의 영역이다. 그리고 결과로 입증하는 방법뿐이다. ‘더 컴퍼스(THE COMPASS)’는 국내 증권사들의 프라이싱 능력을 여러 각도로 분석했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이 IPO 시장 접근 시 주관사에 대해 추가로 고려해야 하는 요인을 다양한 사례로 보여주고자 한다. <편집자 주>하나증권이 주관한 기업 중 30%가 상장 후 1년 만에 50% 이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IPO 본질인 ‘기업 성장을 위한 자금조달’이 무색해지는 대목이다.4일 한국금융신문이 자체 구축한 인공지능(AI) 플랫폼 ‘더 컴퍼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