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와프포인트가 -1.0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199.90원)보다 3.20원 상승한 셈이다.
NDF 환율 상승은 미 정부가 주식시장 내 중국기업 종목 상장 폐지를 고려 중이라는 소식과 부진한 소비지출 지표에 따른 영향이 크다.
이에 미중 무역협상이 난기류에 빠질 것이라는 분위기가 꿈틀대면서 NDF 달러/원 1개월물도 위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지난 8월 개인소비지출(PCE) 지표도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미중 협상 이슈 외에도 도널드 트럼프 탄핵 이슈로 제기된 정치적 리스크도 글로벌 달러 상승을 자극했다.
지난 주말 사이 유로/달러는 2017년 5월 이후 최저치인 1.0903달러까지 하락했다가 반등했고, 달러/위안은 한 때 7.15위안 위로 올라서기도 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70.87포인트(0.26%) 하락한 26,820.25에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15.83포인트(0.53%) 내린 2,961.79을 나타냈다. 나스닥 지수는 91.03포인트(1.13%) 하락한 7,939.63에 거래를 마쳤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