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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후루카와, 권선 합작법인 설립...구자열 LS 회장 "한일갈등 해결 마중물 되길"

곽호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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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9-27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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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LS그룹이 일본 후루카와 전기와 합작법인을 설립해 글로벌 권선 시장 공략에 나선다.

LS그룹의 미국 전선 자회사 슈페리어엑세스(SPSX)는 일본 후루카와 전기와 27일 글로벌 권선 조제 합작사(JV) '에식스 후루카와 마그넷 와이어'를 설립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권선은 전자장치에 감는 구리선이다. 전기 에너지를 운동 에너지로 변환하는 역할을 한다.특히 최근 친환경차 시장 성장에 따라 전기차(EV)용 권선이 주목받고 있다.

양사는 북미·유럽·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에서 친환경차용 권선 기술 주도권을 쥐기 위해 손을 잡았다.

후루카와는 EV용 권선에 글로벌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SPSX는 글로벌 생산거점과 영업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다.

합작법인 지분은 SPSX가 61%를, 후루카와가 39%를 갖는다.

SPSX의 북미·중국·말레이시아·유럽 권선 생산 법인과 후루카와의 일본·말레이시아 권선 사업부문은 합작법인에 통합된다. 글로벌 본사는 미국 애틀랜타에, 일본 본사는 도쿄에 위치할 예정이다.

구자열닫기구자열기사 모아보기 LS 회장은 “합작사는 전력·전자·자동차 등 각 사업 분야에 우수한 기술력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권선 브랜드로 거듭날 것”이라며 “민간 차원 사업 협력 케이스가 최근 한·일 간 무역 전쟁 등으로 경색 국면에 놓인 양국 관계 해소에 작은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 회장은 전직 외교관·경제인·학자 등으로 구성된 '한일 비전 포럼' 경제분야 전문가로 참여하는 등 민간 외교관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SPSX 브라이언 김 대표(왼쪽)와 후루카와 전기 고바야시 게이이치 대표. (사진=LS)

SPSX 브라이언 김 대표(왼쪽)와 후루카와 전기 고바야시 게이이치 대표. (사진=LS)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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