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와프포인트가 -1.1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194.00원)보다 1.10원 상승한 셈이다.
NDF 환율 상승은 글로벌 달러가 강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유럽연합(EU) 국가 가운데 유로화를 사용하는 19개 회원국을 일컫는 유로존의 경제대국 독일의 경제지표 부진이 딜러 강세를 부추겼다.
독일의 9월 제조업 PMI 예비치가 41.4로 전달(43.5) 대비 크게 하락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2009년 이후 10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이를 넘으면 확장을, 밑돌면 위축을 의미한다.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98.615로 전장보다 0.1% 올랐다. 이는 지난 12일 이후 최고치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92포인트(0.06%) 오른 2만6,949.99에 거래를 마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각각 0.29포인트(0.01%)와 5.21포인트(0.06%) 떨어진 2,991.78과 8,112.46에 마감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