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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장중] 韓 수출부진 역외 매수 자극…1,193.75원 5.75원↑

이성규 기자

ksh@

기사입력 : 2019-09-23 13:16

[한국금융신문 이성규 기자]
달러/원 환율이 국내 수출 부진 재료를 등에 업고 오름폭을 확대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23일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1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5.75원 오른 1,193.75원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개장 직후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이 난기류를 타고 있다는 소식에 오름세로 출발한 뒤 1,193원선까지 상승하다 달러/위안 하락 움직임을 반영해 제한된 수준이나마 상승폭을 축소했다.
그러나 국내 수출 부진이 확인되면서 달러/원은 재차 상승폭을 확대하며 한 때 1,195원선까지 치솟았다.
이날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까지 수출은 285억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21.8% 감소했다.
추석 연휴로 조업일수는 지난해보다 이틀 줄어든 13.5일이었고, 일평균 수출액은 21억1,000만달러로 작년보다 10.3% 줄었다.
역외는 수출 부진 소식을 확인하자 롱플레이에 더욱 적극적으로 가담했다. 역내도 수출 부진이 원화 약세를 자극할 것으로 보고 달러 매수에 동참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과정에서 달러/위안 환율도 역내 시장에서 오름세를 나타냈다. 위안화는 고시 이후 달러당 7.091위안에서 거래되다 같은 시각 현재 달러당 7.0914위안으로 올라섰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수출 악화는 시장도 어느 정도 예상했지만 주력 수출 품목인 반도체 수출 부진을 동반하며 시장 우려를 키웠다"면서 "서울환시서 (달러)공급 부분 수요를 위축시킬 수 있는 만큼 수출 부진 악재는 달러/원상승을 자극할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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