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인환 연구원은 "코스피지수는 8월말부터 상승하기 시작해 7.6% 올랐으며 PER은 11배에 근접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진단했다.
하 연구원은 "투자자들은 지금 지수가 정점인지 궁금해 한다"면서 "최근의 상승 배경은 새로운 모멘텀이 확보됐다기 보다는 하락의 원인이 해소된 정도"라고 풀이했다.
그는 따라서 "시장이 이전 고점을 넘어서긴 어려울 것"이라며 "현재 코스피는 2,060pt이며, 7월 중순 이후의 고점은 2,000 후반"이라고 지적했다.
최근 지수 상승의 원인으로는 미중 협상 기대감, 미국 등의 통화·재정정책 기대감이 꼽힌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