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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채, 금리 반락시 차익실현..독일 국채, 금리 반등시 비중 확대 - KB證

장태민

기사입력 : 2019-09-17 08:20

[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KB증권은 17일 "금리 반락 시 채권 차익실현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김상훈 연구원은 "연휴 동안 해외 금리 상승으로 가격 조정을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금리 상승 요인으로 홍콩, 영국 지정학적 리스크 감소와 MBS, 국채 발행 증가에 따른 수급 부담, 미중 무역협상 기대를 꼽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10월 금리 인하가 선반영된 가운데 무역협상 전까지 이러한 요인들이 소위 연말 효과에 대한 인식으로 북클로징 등 수급 공백 우려를 확대시키고 있다"면서 "국내 경기 개선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로 ‘R의 공포’가 사라지면 인하 기대는 감소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국내 1년 내 인하 기대도 1회로 감소했다. 이 경우 7월 전격 인하 전의 레벨인 국고 3년 1.4%대 중반, 국고 10년 1.6% 직전까지 2차 저항을 예상한다"면서 "미중 무역협상의 전면적인 타결이 아니라면 이 레벨 접근 시 중장기 투자자는 분할 매수를 고려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다만 "연내 단기 투자자들은 금리 하락 시 차익실현 권고를 더 유지한다. 9월 FOMC는 시장이 어느 정도 실망도 예상하고 있지만, 금리는 주가의 반응을 더 의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미국 10년물은 보험성 인하(3회) 시의 1.75%가 중심으로 판단되는 가운데, 9월 FOMC 전후 급락 전의 레벨인 2%를 1차 저항대로 예상한다"면서 "상회 시에는 가격 조정의 한 요건"이라고 지적했다.

KB증권은 해외 국채 투자와 관련, 독일 국채는 금리가 상승할수록 비중을 확대할 것을 권고했다.

임재균 연구원은 "독일 등 유로존 금리는 단기간 상승할 수 있으나 재차 하락할 것"이라며 "9월 ECB에서 시장의 예상보다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발표했지만 정책 효과에 대한 의구심 및 추가 완화정책에 대한 기대감은 약해지면서 금리는 반등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나 "유로존 금리는 재차 하락할 것"이라며 "유로존의 물가 상승률이 낮은 데다 완화정책으로 경기 둔화 우려가 일부 해소됐지만, 완전히 해소되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포워드 가이던스 강화로 금리 인상 등 ECB의 긴축 우려도 완화됐다"면서 "마지막으로 자산 매입이 재개되면서 ECB가 매입할 채권 부족 논란도 금리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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