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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로 ‘SSG닷컴’ 홍보하는 정용진 부회장

구혜린 기자

hrgu@

기사입력 : 2019-09-16 00:00 최종수정 : 2019-09-18 09:42

20만명 팔로워 보유 SNS 스타 장점
일상 外 ‘쓱세권’ 등 홍보 효과 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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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용진 부회장이 직접 요리한 음식을 배식하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 사진 = 정용진 부회장 SNS 게시물 갈무리

▲ 정용진 부회장이 직접 요리한 음식을 배식하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 사진 = 정용진 부회장 SNS 게시물 갈무리

[한국금융신문 구혜린 기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소통 경영으로 저명한 정용진닫기정용진기사 모아보기 신세계 부회장이 최근 SSG닷컴 새 CF를 공개하는 등 직접 홍보에 나서 눈길을 끈다.

정 부회장은 최근 배우 공유와 공효진을 기용한 SSG닷컴의 새 CF 영상을 SNS를 통해 노출했다. 일상 공개를 주로 하는 정 부회장의 SNS 계정에 기업 홍보물이 그대로 공개된 경우는 드문 일이다.

SSG닷컴이 지난달 23일 공개한 CF는 ‘새벽 배송’ 서비스에 중점을 둔 홍보물이다. ‘쓱세권 론칭 편’과 ‘새벽배송 편’을 먼저 공개하고, 지난달 30일부터는 ‘친환경 배송 편’, ‘콜드체인 편’, ‘배송시간 편’까지 총 다섯 편의 광고를 순차적으로 선보였다. SSG닷컴은 쓱배송이 가능한 지역 ‘쓱세권’이라는 메인 메시지로 앞으로 3개월간 홍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정 부회장은 평소 SNS를 활용한 ‘소통경영’으로 잘 알려져 있다. 다양한 메뉴를 직접 준비하는 요리 포스팅 등 일상을 업데이트하며 소탈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기업 총수임에도 익살맞은 장면 및 문구를 함께 올리며 19만6000명 팔로워를 보유한 상태다.

지난 7월에는 경영진 앞에서 발표한 내용을 SNS에 공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갑수 이마트 대표이사와 이마트 지점장 등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하반기 전략회의에서 “위기는 생각보다 빨리 오고 기회는 생각보다 늦게 온다”는 메시지를 발표한 것.

이는 적자전환한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임직원에게 역량을 결집할 것을 당부한 내용이다. 당시 회의 현장에서는 ‘현재는 역량을 축적할 시기다. 역량이 축적되면 기회가 있을 때 힘을 발휘할 수 있다. 임직원 모두 역량을 결집해 다가올 기회를 반드시 잡자’는 식의 내용이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 부회장의 SNS 관리를 놓고 자중이 필요하다는 비판이 나오기도 했다. 최근 이마트 주주 커뮤니티에서는 실적 악화로 기업이 위기에 처한 형편인데, 경영에만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보였다.

실제 이마트는 누적된 실적 악화로 ‘사상 최악의 위기’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마트는 앞선 1분기(1~3월)에도 지난해 동기간 대비 51% 감소한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며, 2분기(4~6월)에는 적자로 전환했다. 오는 3분기에도 반전은 없을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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