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일무역갈등에 따른 한국닛산의 판매급감으로 닛산본사 안에서 한국시장에 대한 부정적인 기류가 급증했다는 것이다. 닛산은 공식적인 답변을 거부했다.

(단위=대)(자료=KAIDA)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닛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87% 감소한 58대를, 인피니티는 68% 줄어든 57대에 불과했다. 일본차 불매운동이 시작된 7월 닛산은 35% 감소한 228대를, 인피니티는 20% 줄어든 131대였다.
특히 한국닛산은 지난 6월 중형세단 알티마 6세대 풀체인지 모델을 야심차게 내놓았지만, 불매운동 여파로 공식 출시행사도 급하게 취소했다.
이밖에 닛산이 진행중인 글로벌시장 구조조정 계획도 관련이 있다는 분석이다.
올초 인피니티는 유럽시장에서 Q30, QX30 단종을 시작으로 내년 완전철수를 발표했다. 닛산도 영국공장 추가투자 계획을 철회한 바 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