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금융감독원
이미지 확대보기전분기 말 대비 가계대출은 1000억 원(0.01%) 늘어난 121조1000억 원이었다. 주택담보대출이 4000억 원(1.0%) 감소한 반면, 보험계약대출은 5000억 원(0.6%) 늘었다. 기업대출은 2조6000억 원(2.5%) 늘어난 105조7000억 원이었다.
대출 연체율은 0.29%로 3월 말보다 0.01%p 하락했다. 1개월 이상 원리금을 갚지 않은 경우 연체로 분류된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61%에서 0.63%로 올랐다. 주택담보대출이 0.41%에서 0.42%로, 신용·기타대출도 1.39%에서 1.41%로 각각 연체율이 상승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12%에서 0.11%로 내렸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대출 연체율은 0.26%로 3월 말과 같았다.
부실채권 잔액은 406억원 늘어난 6218억 원이었다. 부실채권비율(고정이하여신/총여신)은 0.27%로 0.01%p 상승했다.
같은 기간 가계대출 부실채권비율은 0.18%에서 0.21%로 올랐다. 주택담보대출의 부실채권비율이 0.22%에서 0.26%로 비교적 높게 올랐다.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의 부실채권비율(0.16%)과 기업대출 부실채권비율(0.35%)은 3월 말과 같았다.
금감원 관계자는 “6월말 보험회사 대출은 가계·기업 대출 모두 연체율 및 부실채권비율 등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면서도, “다만 최근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어 건전성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하는 한편, 충분한 대손충당금 적립을 통한 손실흡수능력 강화를 유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