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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기술금융 6.4조 혁신금융 잰걸음…윤종규 회장 "산업경쟁력 높이는데 금융 역할"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9-02 13:50

KB혁신금융협의회 추진현황 점검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 사진= KB금융지주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 사진= KB금융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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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KB금융그룹이 지난 4월 ‘KB혁신금융협의회’ 출범 이후 기술금융 6조4000억원을 지원하고 혁신기업을 위한 펀드 6400억원 조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KB금융그룹은 지난 8월 30일 'KB혁신금융협의회' 회의를 열고 창업·벤처·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하는 혁신금융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계획을 협의했다고 2일 밝혔다.

‘KB혁신금융협의회’는 윤종규닫기윤종규기사 모아보기 회장을 의장으로 KB국민은행 허인닫기허인기사 모아보기 은행장과 KB증권, KB인베스트먼트 등 혁신기업 지원과 관련된 계열사 사장 및 임원 등 총 13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그룹 차원의 혁신금융 추진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2023년까지 5년간 총 62조6000억원을 지원할 예정인 '혁신기업 여신지원 강화’, 금융권 최대 규모로 3조6000억원을 투자 예정인 ‘혁신성장 투자 확대’, 또 ‘창업지원 및 일자리 창출’, ‘스타트업 육성 및 금융연계 플랫폼 혁신’이라는 4대 어젠다를 중심으로 현황 점검과 향후 지원방안 등을 협의했다.

우선 기술금융 여신지원에 있어서는 7월말까지 6조4000억원을, 동산담보대출은 약 330억원을 지원했다. 올해 5월에 지식재산(IP) 담보대출 전용상품인 ‘KB더드림 지식재산(IP)담보대출’과 ‘KB Plus 지식재산(IP)담보대출’도 출시했다.

최근 일본의 수출규제에 따라 국산화의 중요성이 대두된 소재·부품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2.8%p(포인트)의 금리우대가 가능한 ‘KB소재·부품기업 우대대출’도 8월에 출시했다. 신기술·신사업 분야에 특화된 심사를 위해 ‘혁신산업 전담 심사역’ 및 ‘혁신산업 심사협의체’도 지난달 설치했다.

하반기에는 기술금융 여신지원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며 지식재산(IP) 담보대출은 올해말까지 1500억원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신용정보원과 기술·신용평가를 통합한 여신심사모형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서 인프라도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투자 측면에서는 KB인베스트먼트와 KB증권을 중심으로 추진하고 있다. KB인베스트먼트는 올해 ‘KB글로벌플랫폼펀드;(2200억원), ‘KB문화디지털콘텐츠해외진출 투자조합’(400억원) 등 총 2750억원의 펀드조성을 완료했고, KB증권은 ‘KB 나우 스페셜시츄에이션 기업재무안정 PEF(2500억원)’, ‘KB Sprott 신재생 1호 PEF(650억원) 등 총 3650억원 규모의 펀드조성을 마무리했다.

하반기에는 조성된 펀드와 추가 확대 조성 예정 펀드를 활용해 혁신기업 발굴과 투자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정책금융 등과 연계한 투자 활성화도 추진한다.

셋째로 소상공인 대상 컨설팅과 다양한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KB소호컨설팅센터’는 올해 2곳을 신설하여 전국 총 12개소를 운영중이며, 7월말까지 900여건의 컨설팅을 지원했다. 찾아가는 교육지원 프로그램 ‘창업아카데미’와 이론과 실습을 겸비한 7주 과정 교육프로그램 ‘소호 멘토링 스쿨’ 등을 350여명의 자영업자에게 제공했다.

중소기업과 구직자를 연결하는 취업박람회(KB굿잡)는 지난해부터 기존 연 2회에서 5회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채용기업에 대한 1인당 100만원의 채용지원금 지급이 이뤄지고 있고 취업연계 교육훈련 프로그램 지원도 추진 중이다. 올해 5월에는 코엑스 취업박람회를 통해 2000여명에게 새로운 일자리 연결을 성사시켰다.

하반기에도 기존 ‘창업아카데미’와 ‘소호 멘토링 스쿨’ 을 계속 실시하고, 1일 과정 교육 프로그램인 ‘One Day Class’를 추가 신설할 예정이다. 취업박람회(KB굿잡)는 국방부·부산시 등과 공동주최하는 취업박람회 등 하반기 중 총 4회차에 걸쳐 개최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벤처·스타트업 기업의 발굴·육성을 위한 핀테크랩인 'KB이노베이션허브'는 현재까지 총 63개 스타트업을 육성중이며 KB금융그룹은 총 204억원을 투자했다.

최근 페이팔 등을 키워낸 세계적인 엑셀러레이터 플러그앤플레이(Pulg and Play)와 올해 7월 전략적 제휴협약을 체결하고 플러그앤플레이에 유망 스타트업을 추천하는 동시에 공동투자자로 참여한다.

아울러 자영업자 및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금융 플랫폼 ‘KB bridge’을 올해 7월 자체 개발 출시해 제공하고 있다. KB금융그룹의 고객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자영업자 및 기업들이 이용할 수 있는 오픈 플랫폼으로 적극 활용될 수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 KB금융그룹 윤종규 회장은 “혁신과 개혁을 통해서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산업경쟁력을 높여나갈 수 있도록 리딩금융그룹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전통적인 여신지원체계에 더하여 적극적인 투자와 고객이 필요로 하는 상품을 개발·공급해 혁신기업에 씨를 뿌리고 물을 줘서 싹을 틔워주고 키워주는 역할을 담당하자"고 강조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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