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bert Leung 전략가는 "한은 금리결정회의에서 우리는 4개월 페이와 10년 플래트너를 유지했으며, 한은의 결정도 이에 부합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추가적인 금리인하 기대감이 유지된다면 생보사 등이 내년 늘어나는 국채발행을 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만 짧은 구간은 금리인하 시점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장은 점진적으로 올해 남은 두 번 회의 동안의 25bp 금리 인하, 그리고 내년 최소 25bp 인하를 반영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노무라는 한은이 올해 10월에 한 차례 더 금리를 내릴 것으로 봤다. 그러나 한국 경제 상황이 더 악화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워 하반기 복수의 금리인하 가능성도 있다고 주장했다.
Minoru Nogimori 연구원은 "미중 갈등이 격화된 점을 감안할 때 복수의 금리인하 가능성도 있다"면서 "미중 갈등과 함께 한일 분쟁도 다운사이드 리스크를 키울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의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반도체 생산이 감소한다면 무역 규제로 성장률이 0.27~0.44%p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면서 "여기에 북한이 최근 미사일을 여러발 발사하면서 한국의 지정학적 긴장도 고조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미중 갈등 격화나 한일 관계 악화 등으로 한은이 10월, 11월 모두 금리를 내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주장이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