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NH투자증권
이미지 확대보기NH투자증권은 2일 "9월 브라질 채권시장은 9월~10월 연금개혁안의 상원 1, 2차 통과와 50~100bp추가 금리 인하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르헨티나 디폴트 위기와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확산되고 미중 무역갈등이 계속되면서 당분간 약세가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환종 연구원은 "연금개혁안의 하원 1, 2차 통과에도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로 8월엔 금리가 오르고 환율이 약세로 전환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지지부진했던 연금개혁의 하원 통과에 의해 힘입어 하반기 브라질의 통화정책은 완화적인 스탠스로 전환되면서 8월 통화정책회의(COPOM)에서 기준금리는 50bp 인하된 바 있다.
신 연구원은 "9월에도 기준금리의 추가 인하 가능성이 높지만, 이를 위해서 달러당 헤알화 환율이 4.2선을 유지해야 할 것"이라며 "그 이상으로 상승한다면 수입 물가 상승으로 이어지면서 금리 인하가 어려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중앙은행이 적극적인 헤알화 환율 방어를 통해 추가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