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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이주열 총재 기준금리 1.50% 동결 결정 배경설명

김경목

기사입력 : 2019-08-30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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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최근 대외여건을 보면 먼저 세계경제는 성장세 둔화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주요국별로 살펴보면 미국은 고용호조에따른 소비의 꾸준한 증가로 양호한 성장세를 이어갔으나 유로지역과 일본 그리고 중국은 수출과 투자부진으로 성장세가 약화되고 있다.

국제금융시장에서는 미중무역분쟁과 글로벌경기둔화우려로 주요국 국채금리와 주가가 큰폭 하락하는 등 가격변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

글로벌경기와 마찬가지로 국내 실물경제도 둔화흐름 이어졌고, 건설과 설비투자 조정 지속된 가운데 소비증가세가 약화됐으며 수출도 세계교역 위축의 영향으로 계속 부진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앞으로 국내경제여건은 미중무역분쟁 심화,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 증대 등으로 성장전망경로 불확실성이 한층 커진것으로 판단된다.

7월중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수요압력이 약화된 가운데 공급측 물가하락 압력이 지속되면서 0.6%대에 머물렀다. 근원인플레는 7월중 0.9%로 소폭 상승했다.

앞으로 소비자물가상승률은 기저효과와 석유류가격 하락에 따라 일시적으로 0%내외로 상당폭 낮아지겠으나 이같은 공급측 하방압력이 점차 완화되면서 내년 이후에는 1%대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외경제 둔화 우려로 장기 시장금리와 주가가 크게 하락하고 원달러환율 큰폭 상승하는 등 가격변수 높은 변동성을 나타냈다.

가계대출 증가규모가 7월 6조원 가까이 늘어난 가운데 주택 가격은 지방에서 하락세 지속, 서울과 수도권 일부 7월 이후 오름세를 나타냈다.

오늘 금통위는 대외여건 악화에 따른 거시경제 하방리스크 증대에 대응해 지난달 기준금리 25bp 인하했는데 현시점에서는 대외여건이 상황과 영향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기준금리 현재 수준으로 결정했다.

향후 통화정책은 완화기조를 유지해나갈 것이며 추가완화 여부는 앞으로 입수되는 종합지표를 고려해 결정할 것이다. 이 과정에서 가계부채 증가세, 주요국 통화정책 변화, 국내 환시장 등도 주의깊게 살펴볼 것이다.

이번 8월 금통위에서는 조동철, 신인석 위원이 금리인하 소수의견을 냈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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