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삼 연구원은 "국내 시장금리가 기준금리 2차례 인하 기대까지 반영한 레벨부담과 일부 공급물량 증대 우려로 하락 주춤하는 상황"이라면서도 이같이 예상했다.
윤 연구원은 "올해 성장률 전망 2% 중반에서 2%를 위협할 정도로 하향조정이 지속됐다. 일본과 직접적 무역마찰까지 염려해야 한다는 점에서 펀더멘탈은 채권매수에 우호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금융시장 불안에도 8월 기준금리 동결이 예상된다. 9월 주요국 정책실행 정도 및 미국 환율보고서 등에 대한 평가를 가늠하여 10월 혹은 11월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MBS 미매각과 정부 확대재정에 따른 국고채 물량 증대 우려, 일부 외국인 채권매도 등 악재가 상존하나 기준금리 1.00%에 대한 시장의 믿음은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외적으로는 미중 무역분쟁 불확실성, 유럽 경기침체 우려 확산, 브렉시트 악재까지 금리 하락 관성을 유지시킬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9월에 예정된 주요국 통화완화 및 재정정책 영향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윤 연구원은 "미중간 무역분쟁 불확실성이 높게 유지되는 가운데 no-deal Brexit 악재까지 가세해 독일은 3분기에도 역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되는 등 실물경기 둔화 우려가 크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 2-10년 스프레드 역전과 함께 경기침체 우려도 확산됐다"면서 "이를 방어하기 위해 9월 FOMC와 ECB 통화완화 기대가 높지만 중앙은행의 일부 신중론 부각으로 부담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주워진 글로벌 재료는 채권매수에 우호적"이라며 "다만 독일과 영국에서 재정확대 전략과 트럼프닫기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