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역외시장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와프포인트가 -1.05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216.40원)보다 원 7.10원 떨어진 셈이다.
NDF 환율 급락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이 완화될 것이라는 소식에 뉴욕 주식시장 주요 지수가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26.15포인트(1.25%) 오른 2만6,362.25를,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36.64포인트(1.27%) 높아진 2,924.58을 나타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16.51포인트(1.48%) 상승한 7,973.39에 거래됐다.
앞서 중국 상무부는 "중국이 9월 (무역)회담을 위해 미국을 방문하기로 한다면 양측은 대화 진전을 위한 환경 조성에 협력해야 할 것"이라면서 "무엇보다 대화 지속을 위한 환경을 마련하는 것이 필수"라고 밝히며 미중간 대화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