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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고등학생부터 취준생까지…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 오전부터 북적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8-27 14:00 최종수정 : 2019-08-27 18:31

KB국민은행 등 시중은행 면접 치열

27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알림터에서 열린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 KB국민은행 부스에서 사전면접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사진=전하경 기자

27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알림터에서 열린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 KB국민은행 부스에서 사전면접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사진=전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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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앱 개발도 분야가 다양한데, 은행에서는 어떤 부분에서 기여할 수 있을까요?"

오전10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금융권 공동채용박람회 KB국민은행 부스에서 면접관은 지원자의 대답에 더 디테일한 부분을 질문하자 지원자는 성심성의껏 이에 답을 했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27~28일 열리는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에서는 오전9시30분부터 사전 면접에 대기하는 취업준비생들로 북적였다. KB국민은행, 우리은행 등은 이번 사전면접에 통과하는 지원자에게 서류 면제 기회를 부여해 어느 부스보다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날 시중은행 뿐 아니라 금융공기업 등 사전면접 신청자는 2500여명이었다.

서류면제를 받는 KB국민은행은 5분 가량 인성면접 위주로 진행됐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인성면접 위주로 지원자 면접을 진행하고 있다"며 "5분 정도로 진행된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은 8월 말 신입행원 채용공고를 낼 예정이며 UB/ICT 등과 관련된 분야를 채용할 계획이다. 시중은행에서는 IBK기업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이 9월에 신입직원 채용 접수를 시작한다.

DGB대구은행, BNK부산은행, BNK경남은행, 전북은행, 광주은행 등 지방은행도 취업준비생의 궁금증을 풀어줬다. 지방은행은 각 지방이 거점지역인 만큼 지역인재를 선발해 지방에서 올라와 상담을 받는 취업준비생도 있었다. 특히 자기소개서 작성법, AI면접 도입 등 지원 요령을 묻는 질문이 많았다.

임윤화 DGB대구은행 인사부 과장은 "AI면접 도입에 따른 변화와 직무역량과 인성 중 자기소개서에서 어느 부분에 초점을 두고 강조해야 할지 질문이 있었다"라며 "자기소개서 문항에서 원하는 질문에 맞춰 역량이 필요한 질문은 역량에, 인성이 필요한 부분은 인성에 중점을 두고 AI면접이 당락을 좌우하지는 않는다고 조언했다"고 말했다.

'신의직장'이라 불리는 금융공기업 부스에도 많은 취업준비생들이 몰렸다.

오전9시30분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알림터 앞에서 사전면접을 위해 대기하는 지원자들의 모습./사진=전하경 기자

오전9시30분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알림터 앞에서 사전면접을 위해 대기하는 지원자들의 모습./사진=전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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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보증기금 상담에 대기하고 있던 한모씨는 "금융공기업 취업을 희망해 이번 박람회에 참여하게 됐다"라며 "지원에 필요한 직무 역량을 묻고자 한다"고 말했다.

신용보증기금은 지난 26일부터 신입사원 접수를 개시했다. 하반기에는 일반전형 55명, 특별전형 2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55명 중 20명은 ‘비수도권 지역인재’로 구분해서 채용하고, ‘이전지역인재 채용목표제’를 통해 일반전형 중 21% 이상을 대구‧경북 지역인재로 채용할 예정이다. 특별전형은 리스크관리 1명, ICT 및 데이터 전문 3명, 기술평가 및 투자심사 6명 등 총 10명의 전문인력을 채용하고, ‘고교 특별전형’ 8명, ‘보훈 특별전형’ 2명 채용할 계획이다.

고졸채용이 활발해지면서 고등학생들도 박람회장을 방문했다. 매향정보고등학교에 재학중인 안수민(18)씨도 향후 금융공기업 지원을 위해 박람회장을 찾았다. 안수민씨는 주택금융공사 부스에 방문해 채용전형, 선취업후진학 제도를 물었다. 직접 가져온 자기소개서를 가져와 인사담당자에 조언을 듣기도 했다.

안수민씨는 "향후 취업 지원을 할 때 도움을 받고자 학교에서 추천해줘서 방문했다"며 "전형 절차 등을 알게됐고 자기소개서 조언도 받아 도움이 많이 됐다"고 말했다.

하반기에는 채용계획이 없지만 내년 상반기 전형을 미리 알리고 지원자의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해 저축은행중앙회 등 협회와 일부 금융공기업도 부스가 마련됐다.

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저축은행중앙회 지원자가 궁금한 사항을 알려주고 있다"라며 "저축은행중앙회는 회원사인 저축은행은 지원하는 업무가 주고 대관 업무도 병행해 소통 능력을 중요시 한다"고 말했다.

내년 상반기 채용 예정인 서민금융진흥원에서도 진흥원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알려줬다.

권성준 서민금융진흥원 인사조정팀 대리는 "서민금융진흥원은 서민금융에 대한 이해와 함께 협업 능력을 중시한다"며 "진흥원이 유관기관과 함께 일하는 부분이 많다보니 이부분을 중요하게 본다"고 말했다.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는 27~28일 양일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다. 올해 60개 회사가 참여한 이번 박람회에서는 현장면접 참가자 중 30% 이상을 우수면접자로 선발할 예정이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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