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인환 연구원은 "미국과 일본의 무역협상이 시장의 주목을 받지 못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미국과 일본은 8월 21일부터 23일까지 장관급 무역협상을 진행했으며, 트럼프닫기

하 연구원은 "양국은 미국산 쇠고기 등의 관세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과 같은 수준으로 낮추기로 합의했다"면서 "미국산 쇠고기에 부과해온 38.5%의 관세는 단계적으로 9%까지 인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부분은 트럼프 대통령이 특히 관심을 가졌었다"면서 "미국은 자동차 이외의 공산품은 폭넓은 분야에서 관세를 철폐할 예정이나 일본이 철폐를 요구해온 자동차 관세 문제는 합의를 보류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9월 중 아베 총리가 미국을 방문할 때 최종 합의가 이뤄질 수 있는 상황이다.
그는 "최근 우리나라가 지소미아를 종료했고 28일은 일본이 우리나라를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는 날"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미일 협상 타결 소식은 경계감을 갖고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