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 주제가 '통화정책이 직면한 도전'인 가운데 통화정책으로 현 국면을 타개하기가 만만치 않다는 것이다.
김윤서 연구원은 "지금은 기존 관념에서 벗어난 새로운 'Whatever it takes'가 절실한 상황"이라며 "버냉키 전 의장의 '중앙은행은 정부에게 재정지출용 마이너스 통장을 개설해줘야 한다'는 발언이 떠오르는 시점"이라고 밝혔다.
그는 "버냉키는 통화정책의 미래가 MMT(현대화폐이론)로 귀결될 것임을 예견했던 것일지도 모르겠다"면서 "시장 기대대로 Fed와 ECB가 각각 50bp(기준금리), 30bp(예치금금리) 연내 인하를 단행하면 침체 공포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중앙은행의 역할과 능력에 대한 믿음을 의심하고 반성해야 할 때"라며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고개를 들고 있지만 마냥 달갑지만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양적완화의 약발이 과거대비 현격히 떨어졌다. 미 국채 10년물은 이미 1.5%대"라며 "장기금리를 얼마나 더 낮춰 경기를 부양할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유럽과 일본은 더 심각하다. 정책 여력이 제한적일 뿐 아니라 금리도 기록적으로 낮다"고 밝혔다.
유로 회사채 역사상 최초로 10년물 마이너스 채권도 등장(네슬레)하고, 7~10년 만기 회사채 600억 유로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이런 상황에서 금리인하, 양적완화가 유효한 정책일지 의문이라는 것이다.
그는 "BOJ는 통화정책 통제력을 잃었다. YCC(수익률 곡선 통제) 정책 목표는 단기물을 많이 사고 장기물을 덜 사 수익률 곡선을 가파르게 만드는 것이었다"면서 "전주 장기물 매입을 300억엔 줄이고 단기물을 20억엔 늘렸지만 10년 수익률이 오히려 급락해 통제 범위(-0.20%)를 이탈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투자자들이 과거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가 유로존 위기 극복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강구할 것이라고 공언할 때 사용한 'whatever it takes'라는 표현을 듣고 싶어하는 상황일 수 있다"고 밝혔다.
드라기 총재가 2012년 5월 그 발언을 한 뒤 ECB는 OMT(취약국 국채 무제한 매입)를 선포해 적극적 시장개입 의지를 노출했다. 그 때부터 드라기는 '수퍼 마리오'라는 별칭을 얻었다. 트럼프닫기
트럼프기사 모아보기와 적지 않은 갈등을 노출한 파월 의장이 어떤 스탠스를 보여줄지에 세계의 관심이 모아져 있다.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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