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금센터는 14일자 보고서에서 "연내 미·중 무역협상 타결예상 기관은 전무하며 분쟁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빈번한 충돌 및 긴장고조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센터는 "미국의 대중 추가관세 부분 연기로 협상 분위기가 형성되었지만 기술기업 규제 등 미래 경제의 헤게모니와 직결된 사안에 있어 타협점을 찾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는 견해가 우세하다"고 소개했다.
센터는 또 "자동차 관세 유예시한(11월 중순)을 앞두고 미·EU 및 미·일 간의 무역분쟁도 부각될 소지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간 국제금융시장이 무역분쟁 리스크를 상당부분 반영해 온 것도 사실이지만 추후 이벤트 발생시마다 시장발작(trade tantrum)이 빈번하게 재연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