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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치 "브라질 연말 기준금리 5~5.25% 전망..경기 최악상황 맞지 않으면 추가 인하여력 100bp"

장태민

기사입력 : 2019-08-1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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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도이치은행은 "연말 브라질 기준금리는 지금보다 75~100bp 인하된 5~5.25%를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도이치은행의 매크로 전략가들은 주말 전망보고서에서 "현재 서베이 상 연말 Selic 금리는 5.25%로 예견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예상했다.

전략가들은 "역사적으로 볼 때 2002년을 제외한 통화완화 사이클에서 브라질 정책금리인 Selic 금리는 서베이보다 70bp 낮았다"면서 "다만 전망치와 실적치의 갭은 사이클 후반부엔 줄어든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번엔 역사적 통념이 적용되지 않을 듯하다"면서 "브라질이 인플레이션 타게팅을 도입한 뒤 연속해서 금리를 내렸기 때문에 브라질의 움직임을 예견하기 위해선 좀더 인사이트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전략가들은 역사적으로 완화 사이클에서 볼 때 브라질의 실질 기준금리가 실질 중립금리보다 평균적으로 200bp, 최대 300bp까지 낮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현재 브라질의 기대 인플레이션 3.5%를 감안해 지금의 실질 기준금리 2.5%는 여전히 실질 중립금리보다 100bp 정도 밖에 낮지 않아 추가 인하 여력이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번 인하 사이클에선 100bp 정도 더 내린 지점이 저점이 될 것으로 봤다.

경기가 현 수준에서 크게 더 나빠지지 않으면 추가적인 인하룸은 100bp 정도라는 것이다. 최악의 경제상황이 되면 실질 기준금리가 실질 중립금리를 300bp 밑돌 수 있지만 현재 그런 상황까지 기대하긴 어렵다고 진단했다.

전략가들은 "브라질 경기는 이미 저점으로 내려가 있는 상태"라며 "과거 인하 사이클상 실질 기준금리가 실질 중립금리를 300bp 하회하던 상황을 가정하긴 어렵다"고 덧붙였다.

자료=도이치은행

자료=도이치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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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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