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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감가상각비 부담 가중...“올해 수익성 회복 어려울 전망”- 메리츠종금증권

홍승빈 기자

hsbrobin@

기사입력 : 2019-08-12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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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LG유플러스

▲자료=LG유플러스

[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LG유플러스가 마케팅비용과 감가상각비 부담으로 올해 수익성을 회복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12일 정지수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LG유플러스가 마케팅비용과 5G 설비 투자에 따른 감가상각비 부담의 가중으로 인해 올해 전년 대비 수익성 회복이 다소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LG유플러스의 목표주가 1만8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LG유플러스의 지난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한 3조1996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9.6% 하락한 1486억원을 기록했다.

정 연구원은 “5G 가입자 효과로 무선 서비스수익과 무선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은 각각 전 분기 대비 2.1%, 0.4%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시장 경쟁 강화로 마케팅비용은 전년 대비 11.2% 증가한 5648억원, 설비 투자에 따른 감가상각비도 전년 대비 19.3% 증가하며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하반기 프리미엄 및 중저가 5G 단말기 출시에 따른 마케팅 경쟁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갤럭시 노트10과 중저가 5G 단말기 출시에 따른 마케팅 경쟁 지속으로 올해 마케팅비용은 전년 대비 7.3%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5G 설비 투자에 따른 감가상각비 부담 역시 가중돼 올해에는 전년 대비 수익성을 회복하기 다소 어려울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올해 2분기 실적 우려에도 불구하고 무선 ARPU 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5G 요금제 출시 후 공격적인 영업 활동으로 올해 2분기 무선 신규 가입자는 최근 5년 내 가장 높은 102만명을 기록했다”며 “5G 가입자 및 무선 ARPU 지표는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마짐가으로 “향후 시장 경쟁이 완화될 시 실적의 개선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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