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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주식, 환율 흐름 안정되면서 금리 반등..장 후반 증권사 3선 매도 공세

장태민

기사입력 : 2019-08-09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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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코스콤CHECK

자료=코스콤CH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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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채권시장이 9일 증권사 매도 등으로 약세 마감했다.

3년 국채선물(KBFA020)은 4틱 하락한 111.22, 10년 선물(KXFA020)은 10틱 떨어진 134.70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3년 선물을 1308계약, 10년 선물을 2202계약 순매수했다.

증권사가 3년선물을 1만 119계약 순매도하면서 장을 눌렀다.

주가지수가 최근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안전자산선호가 약간 둔화된 가운데 장중 제한적인 약세 흐름이 이어졌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3년 19-3호는 민평대비 2.2bp 오른 1.189%, 국고10년물 19-4호는 1.7bp 상승한 1.289%를 기록했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장중 관망세가 우세했다"면서 "다만 장 마감을 앞두고 증권사 매도가 나오면서 장이 약간 흔들렸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 관계자는 "미국의 중국 제재와 중국의 희토류 무기화 가능성, 이탈리아 연정 붕괴 등 안전선호를 부추기는 재료들은 여전히 적지 않았다"면서 "다만 최근 주가와 환율이 안정을 찾는 모습을 보여 채권 추가 강세는 제한됐다"고 말했다.

코스피지수는 17.14p(0.895) 오른 1937.75, 코스닥은 4.60p(0.79%) 상승한 590.04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24억원, 코스닥시장에서 998억원을 순매도했다.

이틀간 레벨을 낮췄던 달러/원은 1.3원 오른 121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 주가지수 상승하면서 채권 추가 강세는 제약..장 후반 증권사 3선 매도 눈길 끌어

9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3틱 오른 111.29, 10년 선물은 16틱 상승한 134.96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국채선물 가격은 뉴욕 주가 속등에도 불구하고 미국채 금리가 반락한 점, 미중 갈등 재격화 가능성 등으로 강세 출발했다.

간밤 미국채10년물 수익률은 1.48bp 하락한 1.7179%, 국채30년물 금리는 2.73bp 떨어진 2.2250%를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이 화웨이 등 중국 기업 제품을 공공기관에서 구매하지 못하도록 하자 중국 외교부가 이를 비난했다. 미국은 중국이 농산물 구매를 중단하자 미국기업에 대한 화웨이 거래 라이선스 발급을 연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이탈리아 정국 불안 등 안전자산선호를 강화시키는 재료들도 나왔다.

다만 주가지수가 최근의 급락세에서 벗어나 상승흐름을 이어가면서 금리 추가하락도 제한됐다.

최근 변동성 장세가 이어진 뒤 이날은 주말을 앞두고 쉬어가려는 듯한 흐름이 이어졌다. 관심을 모은 국고50년물 입찰에선 6940억원이 응찰해 5천억원이 1.275%에 낙찰됐다. 응찰규모 등을 볼 때 적극적으로 입찰에 참여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였다.

시장은 계속해서 주가지수와 환율 흐름을 주시하면서 제한적인 등락을 이어나갔다.

적극적인 매매의지가 없는 가운데 차익실현을 하려는 움직임들도 엿보엿다. 장 마감을 앞두고 증권사가 3년 선물을 급매도하면서 가격 낙폭이 커지기도 했다.

3년 선물은 장중 111.16까지 갑작스럽게 크게 밀렸다가 마감 전 낙폭을 만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주식이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이런 가운데 차익실현이 좀 나온 듯하다"면서 "장 후반 증권사의 3년 선물 매도세에 장이 밀리는 모습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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