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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개장] 보합권 혼조세..미중 갈등 격화, 코스피 2일 연속 오름세

김경목

기사입력 : 2019-08-09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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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채권시장이 9일 초반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개장시 미중간 갈등 이슈가 불거져 미국채 금리가 급락한 것에 연동해 국채선물 가격은 갭업 시작했다.

다만 코스피지수가 간밤 영미권 주가지수 상승 흐름과 연동해 2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을 보이면서, 가격 상승폭을 줄이고 있다.

장중 외국인 수급, 주가지수 변동 그리고 위안화 환율 움직임 등을 보면서 방향을 잡아갈 것으로 보인다.

위안화 고시환율 레벨 정도, 미중관계 관련한 추가 소식, 중국 7월 생산자/소비자 물가지수 등이 장내 관심을 끌 예정이다.

외국인은 오전 9시10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800계약 순매도, 10년 선물은 300계약 가량을 순매수하고 있다.

현재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거래일보다 2틱 내린 111.24, 10년 선물(KXFA020)은 2틱 상승한 134.82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3년(KTB03)은 0.5bp 상승한 1.172%, 국고10년(KTB10)은 0.1bp 하락한 1.271%를 나타내고 있다.

아시아 채권시장에서 미국채 금리는 약 2bp 하락한 1.6940%로 1.69% 대를 기록 중이다.

코스피지수는 초반 외국인, 개인 순매수로 1% 상승을 기록 중이다.

간밤 미국채권 시장에서 미국채 금리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2/10년물간 일드커브는 플랫됐다.

초중반 주가지수 오름세에 연동해 금리는 상승 흐름을 보였지만, 30년물 입찰과 이탈리아 정국 불안 등에 금리는 하락 전환해 보합권에 진입했다.

미국채10년물 수익률은 1.48bp 하락한 1.7179%, 30년물 금리는 2.73bp 떨어진 2.2250%, 2년물은 1.18bp 상승한 1.6127%, 5년물은 0.66bp 하락한 1.5404%를 나타냈다.

증권사 한 딜러는 "시장에서는 소폭 금리가 오를 것으로 본다. 그러나 당사는 현재 딱히 재료가 없고 이머징 국가들이 인하 추세이기 때문에 우리나라도 완화 추세인 국가들에 의한 장기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보폭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어제 브라질은 연금개혁이 시행됐음에도 올해 100bp 인하 가능성이 계속 제기되고 있다"며 "국내로 보면 정부가 신소재 M&A 추진위 등을 조성한다는 소식도 들리고 한은 및 기재부에서도 모두 직접적인 보조 이외 방식으로 경제에 도움을 주려는 노력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관련 방안 중 하나로 산은 등의 ABS나 사모채 투자 등 가능성도 생각이 된다"며 "이러한 이유로 채권쪽은 하방 경직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시중은행 한 관계자는 "전일 미국 시장도 유럽장 반등 부분을 되돌리면서 끝났다. 이탈리아 정국 불안이나 미국 화웨이 수출 금지 등에 안전자산 선호 분위기가 예상된다"며 "전일 약했던 흐름을 되돌릴 것 같다. 최근 금융시장 주요 관심사였던 중국 위안화 기준환율 레벨도 어느정도 수준일지 지켜봐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장 마감 후에 화웨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미국증시 선물지수도 0.5% 빠지고 달러/엔화 환율도 105엔 대로 내려오는 등 리스크오프 분위기 전환에 일단은 미중간 갈등 이슈에 반응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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