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외환시장에서 9일 오전 9시 10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25원 오른 1,209.4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달러화는 지난 밤 사이 급등한 뉴욕 증시 3대 지수와 위안화의 안정적 흐름 등에 따른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되살아나며 하락세를 타다 이후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이 재차 주목받으며 오름세로 돌아섰다.
시장 수급은 역외 매도로 소폭이지만 공급우위를 보이고 있다. 역내 참가자들은 아직까지 이렇다할 포지션을 설정 없이 역외와 기업 물량 등을 지켜보며 방향성을 저울질하고 있다.
역내 참가자들은 위안화 고시 환율 발표 이전 까진 포지션 설정을 다소 미룰 가능성이 크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그는 "일반적 역내외 수급보단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심리가 회복되는 모습을 보여줘야 달러/원도 다시 하락쪽으로 방향을 틀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