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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연금개혁 진행될수록 기준금리 인하 여력 확보..연내 50bp 이상 추가 인하 - 신금투

장태민

기사입력 : 2019-08-09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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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9일 "브라질 중립금리는 상방보다 하방 압력이 더 크기 때문에 앞으로 브라질이 추가적인 완화정책을 펼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조종현 연구원은 "브라질 연금개혁이 긍정적으로 진행될수록 추가 기준금리 인하 여력이 확보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브라질이 연내 50bp 이상 추가적으로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7일 브라질 연금개혁안이 하원 2차 투표를 통과한 바 있다. 찬성 370표, 반대124표로 헌법 개정에 필요한 308명 득표수를 여유있게 뛰어 넘었다.

조 연구원은 "1차 투표가 7월 11일에 통과됐고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2차가 통과됐다. 상반기 지지부진했던 연금개혁 진행이 하반기 들어서 급격히 탄력을 받고 있는 것"이라며 "이는 국채 금리 하락 속도와 그 궤를 같이한다"고 밝혔다.

브라질 국채 10년 금리는 연금개혁의 긍정적인 모멘텀 선반영 및 기준금리 인하 영향에 6월 100bp, 7월 22bp 하락하며 현재 7.18% 수준으로 내려왔다.

그는 "연금개혁 진행 속도를 고려했을 때 상원 통과는 빠르면 9월 늦어도 10월까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작년 말 당선됐을 때만 해도 미약한 의회 지지 기반이 가장 큰 약점으로 꼽혔다. 하지만 연금개혁을 통해 이러한 우려를 잠재우고 앞으로 예정된 세제 개혁과 민영화에서도 탄력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조 연구원은 특히 금주 7월 통화정책회의 의사록이 공개된 뒤 연금개혁과 중립금리 논의를 주목할 만하다고 밝혔다.

그는 "6월 의사록과 비교했을 때 흥미로운 점은 연금개혁이 중립금리에 미치는 영향력을 상세히 논의했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브라질 중앙은행은 연금개혁에 의한 중립금리 상방 압력으로 브라질 펀더멘털 개선에 따른 1) 민간투자 활성화 2) 노동력 증가를 꼽았다. 반면 하방 압력으로 1) 정부 지출 감소 2) 저축 증가로 무위험 수익률 하락 3) 재정 지속가능성 향상에 의한 리스크 프리미엄 하락 등을 꼽았다.

자료=신한금융투자

자료=신한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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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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