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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주식 반등 등 위험자산 투자심리 살아나면서 밀려

장태민

기사입력 : 2019-08-08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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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코스콤 CHECK

자료=코스콤 CH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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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채권시장이 8일 장 후반 낙폭을 키우면서 약세로 거래를 마쳤다.

3년 국채선물(KBFA020)은 7틱 하락한 111.26, 10년 선물(KXFA020)은 25틱 하락한 134.80으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3선을 3430계약 순매도했으나 10선은 1919계약 순매수했다.

미국채 금리가 9거래일만에 반등한 뒤 소폭 약세로 출발한 뒤 장중 제한적인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외국인이 꾸준히 팔고 주식이 좋으니 불안감에 매도하는 사람들이 늘었다"면서 "아무래도 미국 상황 등을 보면서 추격 매수는 좀 생각해보는 듯하다"고 말했다.

다른 딜러는 "여전히 주위 환경은 채권에 우호적이지만, 최근 강세가 지속된 데 따른 레벨 부담으로 일단 좀 끊고 가려는 움직임이 있었다"고 말했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3년물 19-3호는 민평대비 1.8bp 오른 1.165%, 국고10년물 19-4호는 민평보다 2.2bp 오른 1.253%를 기록했다.

코스피지수는 10.9p(0.57%) 오른 1920.61, 코스닥은 20.80p(3.68%) 급등한 585.44%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1421억원, 코스닥시장에서 474억원을 순매도했다.

달러/원은 5.7원(0.47%) 하락한 1209.2원을 기록해 이틀째 레벨을 낮췄다.

■ 주가 반등 보면서 금리 올라

8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은 전일비 5틱 하락한 111.28, 10년 선물은 29틱 하락한 134.76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미국채 금리 반등, 주가 상승 흐름 등으로 약세 출발한 뒤 초반 낙폭을 줄이는 모습을 보였다.

미국채 시장은 최근 지속된 강세에 따른 차익실현 등으로 밀렸다. 주가 반등과 10년물 입찰 수요 부진 등의 영향을 받았다. 미국채10년물 수익률은 2.61bp 상승한 1.7327%, 2년물 금리는 0.78bp 오른 1.6009%를 나타냈다.

개장전 일본 정부가 지난달 4일 대한국 수출규제를 강화한 이후 8일 처음으로 포토레지스트(감광액) 수출신청 1건에 대해 허가를 했다는 일본 매체들의 보도도 전해졌다.

일본의 포토레지스트 수출 허용 소식에 국내 주식시장이 반등하면서 채권에 조정 압력이 가해졌다.

다만 최근 신흥국 중앙은행들의 예상보다 적극적인 금리인하, 미중 무역분쟁 지속 등으로 밀리는 데 한계가 있을 것이란 인식들도 여전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위안화 고시환율을 달러당 7.0039위안, 전일대비 0.06% 절하 발표했다.

최근 인민은행의 큰 폭 환율 절하 발표로 미중간 환율전쟁 우려를 높였고 이날 고시환율이 7위안을 넘어섰지만, 고시환율의 절하폭은 예상보다 제한된 면이 있었다.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살아나면서 계속해서 금리 상승압력이 이어졌지만, 금리 반등은 제한될 것이란 관점도 많다.

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이날 장이 약간 밀리긴 했으나 여전히 미중, 한일 갈등 해소가 어려운 만큼 금리 상승압력을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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