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외환시장에서 8일 오후 2시 15분 현재 달러화는 전 거래일보다 4.15원 내린 1,210.75원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화는 개장 초 글로벌증시 안정과 역외 환율 하락 등을 재료 삼아 아래쪽으로 방향을 설정했다.
이후 고시된 위안화 환율이 시장 예상보다 낮게 나오면서 달러화는 장중 낙폭을 확대하며 한때 1,208원선까지 몸을 낮췄다.
수급은 역외의 롱스탑 물량이 나오며 공급 우위를 지속하고 있지만 규모는 제한된 모습이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특별한 수급이 눈에 띄지 않는 하루다"며 "위안화 움직임을 추종하는 전형적인 천수답 장세로 시장참가자들 역시 위안화 흐름과 뉴스에 따라 포지션을 잡아가는 분위기다"고 설명했다.
한편 같은 시각 달러당 위안화 환율은 7.0439위안을 나타내고 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