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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오전] 위안화 해바라기…1,214원선 아래로

이성규

기사입력 : 2019-08-08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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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이성규 기자] 달러/원 환율이 글로벌 무역갈등 악재를 딛고 이틀째 하락세를 타고 있다.
수급 공방속에 상승과 하락폭은 제한된 모습이나 그간 지속됐던 일방적인 시장의 롱심리는 일정 부분 해소된 모습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8일 오전 10시 20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45원 내린 1,213.35원에 거래되고 있다.
글로벌 증시가 안정된 모습을 이어가자 국내 증시도 기관을 중심으로 투자심리가 회복되며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있다. 다만 외국인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연일 셀코리아에 나서고 있는 점은 환율 하락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날 위안화 고시환율은 달러당 7.0039위안으로 전일대비 0.06% 절하됐다.

■ "기술적 조정으로 인식해야"
미중 무역갈등과 일본의 수출 규제 악재 등은 해소되지 않은 악재다.
무역갈등이 환율전쟁으로 번지고 있는 양상 역시 서울환시에선 롱재료로 인식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이날 달러화의 하락을 추세 전환으로 판단하는 시장참가자들은 없다. 기술적 조정 정도로 봐야한다는 얘기다.
위안화가 여전히 달러당 7위안선을 웃돌고 있는 점도 달러화 하락의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이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미중 무역갈등 문제나 일본 수출규제 관련 이슈는 언제든 금융시장에 충격파를 가져 올 수 있는 만큼 시장참가자들도 숏포지션으로 전환을 꺼리고 있다"며 "구체적인 무역갈등 해소방안이 나오지 않는 이상 시장은 기본적으로 달러 '롱', 원화 '숏' 기조를 바꾸려하지 않을 거 같다"고 말했다.
■오후장…위안화 흐름 주목
서울환시 수급은 비교적 스퀘어 상태를 이어가고 있지만, 저가성 결제수요가 달러 수요 사이드로 부각되며 달러화 추가 하락을 가로막고 있다.
그러나 달러화가 장중 낙폭을 축소하자 결제 수요도 점차 시들해지는 모습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위안화 고시 이후 달러화 흐름을 주목하고 있다. 외환당국도 시장 안정 조치에 나서기보단 위안화 흐름에 따른 시장참가들의 포지션 설정 여부를 기다리는 눈치다.
B 증권사의 한 딜러는 "위안화 고시환율이 시장 예상을 하회함에 따라 달러화 상승 압력은 일정부분 해소된 상황이다"며"코스피도 외국인이 매도세를 멈추고 있진 않지만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이어서 오후 서울환시도 약보합권 횡보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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