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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국 증시, 대외 불확실성 해소 전까진 추세적 상승 기대하긴 일러” - 한국투자증권

한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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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8-08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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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8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높지 않고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가 불가피하다면 신흥국 증시 역시 추세적 상승세를 기대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전망했다.

서태종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초 이후 신흥국 증시는 펀더멘털을 반영한 추세를 보이기보다는 연준의 통화정책과 미중 무역분쟁에 따라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하지만 최근 들어 두 가지 요인 모두 신흥국에게 부정적으로 작용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불확실성이 해소되기 전까지는 신흥국 주식에 대해 경계적 관점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는 진단이다.

서 연구원은 “미중 무역분쟁은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가 부과되는 9월 1일 전까지 의미있는 진전이 나타나지 않는 한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게다가 연준 역시 추가 금리인하에 대해서는 아직 다소 모호한 입장”이라고 말했다.

신흥국 증시가 급락한 것은 사실이지만 여전히 저평가 국면이라고 보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서 연구원은 “12개월 선행 주가순이익비율(PER)이 12.3배에 머무르면서 지난 5년 평균치(12.5배)를 하회하고는 있지만 여전히 지난 5월 저점 대비해서는 아직 높다”며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 역시 미중 무역분쟁 부각에 따른 경기 둔화 가능성을 반영하면서 다시 하락했다”고 언급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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