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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전망] 1,210~1,125원 좁은 박스권 등락 예상

이성규

기사입력 : 2019-08-08 08:04

[한국금융신문 이성규 기자] 서울 외환시장에서 8일 달러/원 환율은 1,210~1,1215원 사이 좁은 박스권 등락을 반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밤 사이 뉴욕증시와 뉴욕외환시장이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재개 소식에 힘입어 반등함에 따라 서울환시도 이를 반영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개장 전 일본이 일부 반도체 소재의 한국 수출을 허용하겠다는 소식이 전해진 점도 달러화에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이번 수출 승인이 반도체 수출 규제의 완전한 철회가 아닌만큼 금융시장 큰 영향을 미칠지는 미지수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재개 소식, 한국과 일본의 무역갈등 완화 무드 등은 금융시장에 분명 호재이다"며 "이러한 호재에 영향으로 달러/원 환율은 어제 종가 수준을 밑돌 겠지만, 시장의 롱심리를 해소하기엔 부족한만큼 큰 폭의 하락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달러/원 환율은 1,210.00원에서 바닥 저항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 위안화 고시환율이 7위안을 상회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달러화의 하락은 제한될 가능성이 크다"며 "다만 뉴욕증시 회복에 따른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회복되고, 당국이 달러 선호현상 과열을 억제하고 있는 만큼 달러화 방향은 아래쪽을 열어 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이날 달러화의 예상 레벨로 1,209원~1,215원선을 제시했다.
한편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212.30원에 최종호가됐다. 스와프포인트가 -0.90원를 고려할때 NDF 환율은 전일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214.90원)보다 1.70원 하락한 셈이다.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7일(현지시간) 장 초반 7.0938위안까지 올라서며 7.1 위안선을 위협하기도 했으나 미국과중국의 무역협상이 재기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상승폭을 축소 7.08위안선으로 내려섰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45포인트(0.09%) 하락한 2만6,007.07을 기록했다. 하루 만에 반락했다.
장 초반 600포인트 가까이 내렸다가 낙폭을 모두 만회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2.21포인트(0.08%) 오른 2,883.98을 나타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9.56포인트(0.38%) 상승한 7,862.83에 거래됐다. 두 지수는 이틀 연속 올랐다.
미 달러화 가치는 하루 만에 소폭 반락했다.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미 국채 수익률 따라 등락을 거듭하다 전장보다 0.05% 떨어진 97.58을 기록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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