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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장중]'단기 급등 피로감+당국 존재감'…3.15원↓

이성규

기사입력 : 2019-08-07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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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이성규 기자] 달러/원 환율이 6거래일만에 내림세를 타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7일 오전 9시 5분 현재 달러/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15원 내린 1,212.15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밤 사이 뉴욕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한 데다,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이 하락한 것이 이날 달러화 하락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212.55원에 최종호가됐고,1개월물의 스와프포인트가 -0.95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환율은 전일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215.30원)보다 3.70원 하락한 것이다.
시장 수급은 역외 롱스탑과 수출 업체 네고가 지속적으로 흘러나오며 전반적으로 공급 우위 장세를 연출하고 있다. 
A은행의 한 딜러는 "외환시장 뿐 아니라 글로벌 금융시장이 글로벌 무역갈등 심화와 경기둔화 우려에 민감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어서 오늘 달러/원 하락만으로 원화 약세 기조가 꺾였다고 볼 순 없다"며 "그러나 외환당국의 시장 안정 의지가 어느때보다 강하고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등도 적지 않아 수급상으로는 달러화 하락을 지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홍남기닫기홍남기기사 모아보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오전 8시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긴급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외환시장 과도한 쏠림 등에 의해 시장 불안 발생 시 시장안정조치에 나설 것"이라며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에 각별한 경각심을 갖고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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