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외환시장에서 7일 오전 9시 5분 현재 달러/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15원 내린 1,212.15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밤 사이 뉴욕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한 데다,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이 하락한 것이 이날 달러화 하락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212.55원에 최종호가됐고,1개월물의 스와프포인트가 -0.95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환율은 전일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215.30원)보다 3.70원 하락한 것이다.
시장 수급은 역외 롱스탑과 수출 업체 네고가 지속적으로 흘러나오며 전반적으로 공급 우위 장세를 연출하고 있다.
한편 홍남기닫기홍남기기사 모아보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오전 8시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긴급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외환시장 과도한 쏠림 등에 의해 시장 불안 발생 시 시장안정조치에 나설 것"이라며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에 각별한 경각심을 갖고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