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균 연구원은 "추가 3,000억 달러의 관세 부과로 소비자물가 상승 기대감이 형성될 수 있다"면서 이같이 관측했다.
그는 "TIPS에 투자하는 ETF로는 IPE(SPDR Bloomberg Barclays TIPS ETF)가 있다"면서 "오는 9월 1일부터 미국이 중국산 수입품 3,000억 달러에 대해 10%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하면 미국은 중국산 수입품 대부분에 관세를 부과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이 기존에 부과하던 2,500억 달러의 중국산 수입품에는 소비재 비중이 적었지만 추가 3,000억 달러에는 의류, 신발, 식품 등 대부분의 소비재도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이어 "9월 1일부터 10% 관세가 적용된다는 점에서 미국 소비자 물가는 시차를 두고 상승 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