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외환시장에서 6일 오후 1시 20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35원 내린 1,210.95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환당국의 스무딩오퍼레이션(미세조정)이 계속되고 있는 데다, 위안화 절하가 달러화 하락을 부추기는 모습이다.
그간 달러화 급등장에서 환전을 최대한 늦추는 래깅(lagging) 전략을 구사하던 수출업체 또한 이날 서울환시에선 달러 공급에 한 축을 담당하며 달러화 하락에 일조하고 있다.
A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외국당국이 강력한 시장 안정 의지를 전달한 가운데 달러/환율이 지난 4거래일 40원 이상 오르다보니 차익실현 매물이 늘고 있다"며 "또다른 시장 악재가 추가 등장하지만 않는다면 오늘 달러화는 하락 마감이 유력해 보인다"고 말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