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외환-장중] 외환당국 개입 추정…1,218원선 등락

이성규

기사입력 : 2019-08-06 09:09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한국금융신문 이성규 기자] 달러/원 환율이 외환당국의 달러 매도 개입 추정 매도세에 따라 개장초 상승폭을 줄이며 1,218원선 주변을 등락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6일 오전 9시 5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85원 오른 1,218.15원에 거래되고 있다. 5거래일 연속 상승이다. 달러화는 개장 초 한때 1,223원선까지 오르기도 했다.
외환당국의 시장 안정 조치 가능성에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5일(현지시간) 달러/원 1개월물이 1,217원대로 점프업된 데다 개장초 역외 달러 매수가 유입되면서 현물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여전히 강한 상승압력을 받고 있다.
여기에 국내 증시도 하락 압력이 점증되고 있어 이날 달러화는 장중 내내 고점 테스트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 심화로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급락한 가운데 장 마감 이후 전해진 중국의 환율조작국 지정 소식은 또한번 서울환시 뿐 아니라 국내외 금융시장에 충격파를 가하고 있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외환당국이 최근 환율 변동성 확대와 중국 환율조작국 지정 소식에 어떠한 스탠스를 취하느냐가 서울환시 수급과 심리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 같다"며 "당국을 제외한 시장 주체들은 대부분 롱포지션 구축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방기선 기획재정부 차관보는 이날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금융시장 점검 관계기관 합동점검반 회의에서 "정부는 엄중한 상황인식을 갖고 있으며, (시장의)과도한 변동성에는 컨틴전시 플랜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는)시장 불안에 적극 대응하며 시장안정조치 또한 신속하고 과감하게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