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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후] 채권가격 추가 강세 자제하면서 하락..3년 선물 111선 아래로

장태민

기사입력 : 2019-08-02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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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채권시장이 2일 오후 추가 강세엔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3년 국채선물은 장중 111.02까지 오르면서 111선을 넘었으나 지금을 111선을 밑돌고 있다.

10년 국채선물은 장중 134.20선까지 올랐다가 오름폭을 25틱 이상 줄였다.

이날 오후 2시엔 문재인 대통령이 일본의 무역보복과 관련해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발표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상황 악화는 일본 정부의 책임"이라며 "앞으로 벌어질 사태 책임도 전적으로 일본 정부에 있다는 점을 분명히 경고한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내놓았다.

일본이 예고한 대로 이날 한국을 백색국가에서 제외한 가운데 향후 우리 정부가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들고 나올지 지켜봐야 한다.

미중 갈등에 한일 갈등이 더해지면서 일부에선 한은이 예상보다 빠르게 금리를 내리지 않을까 하는 말도 하고 있다.

다만 그 피해 정도를 확인해야 하는 과정 등을 감안할 때 당장 이달에 금리를 내리는 것을 기대하긴 쉽지 않다.

아무튼 한일 갈등의 피해를 누구도 정확히 예견하기 어렵다는 데는 많은 사람들이 동의하고 있다.

이진우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일본과의 분쟁이 불편한 진짜 이유는 화이트리스트 제외 자체가 아니라 앞으로 '얼마나 피해를 보고, 언제, 어디까지 영향을 미칠지'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다는 점에 있다"면서 "이는 서플라이 체인의 복잡성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반도체 소재로 국한됐던 이슈가 비반도체 분야, 예컨대 기계류 등으로 확산된다는 의미는 실제 피해규모의 크고 작음을 떠나 시장에 또 다른 불확실성을 던져준다"면서 "국내 대표기업 입장에서 보면 2차, 3차 밴더업체가 어떤 부품을 사용하고 있고, 관련 분야에 얼마나 익스포져가 있는지 파악하기 쉽지 않은 현실적인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8월 금리 인하를 배제할 수 없다는 말도 하지만, 실제로 이달에 금리가 인하될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같다"고 말했다.

그는 "8월 금통위는 피해 정도를 가늠하기도 힘든 시점이다. 미리 금리를 내려서 국내경제에 대한 시각만 나쁘게 할 필요도 없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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