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채권-개장] 매파적 파월 발언 등에 약세 출발..저가매수 진입시점 가늠하기도

장태민

기사입력 : 2019-08-01 09:22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채권시장이 1일 약세로 출발했다.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일비 5틱 하락한 110.85, 10년 선물(KXFA020)5틱 떨어진 133.48로 거래를 시작했다. 외국인은 초반 선물 매수 우위로 나오고 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국고3년물 금리는 민평대비 1.8bp 오른 1.307%, 국고10년물은 1.4bp 상승한 1.399%를 기록 중이다.

연준이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25bp 내렸으나 인하 사이클에 대해선 선을 그었다.

파월 의장은 이번 결정이 '장기간의 금리인하 사이클 개시가 아니라'라고 밝히며 연쇄적인 대규모 인하 가능성과는 거리를 뒀다.

연준의 이 같은 입장에 미국 일드커브는 완연한 플래트닝을 나타냈으며, 9월 추가 인하 가능성은 후퇴했다.

간밤 미국채10년물 수익률은 4.71bp 하락한 2.0137%, 국채30년물 금리는 5.53bp 떨어진 2.5261%를 기록했다. 국채2년물은 1.62bp 오른 1.8661%, 국채5년물은 1.97bp 내린 1.8239%를 나타냈다.

지난 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비 0.6%에 그치면서 0%대를 이어갔다.

이주열닫기이주열기사 모아보기 한은 총재는 출근길에 기자들을 만나 "FOMC는 금리인하와 연준 자산축소 조기종료는 당초 예상에 부합한다"면서 "연준의 발언은 시장 예상보다는 덜 완화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국내 금리결정과 관련해 "국내 상황을 보고 결정해야 한다"면서 "국내 경제상황이 많이 나빠지면 통화정책 대응도 당연히 고민할 것"이라고 했다.

국내시장은 전일 후반 예상외로 강한 모습을 보였으나 이날 다소 조정을 받으면서 시작하고 있다. 최근 매수세가 지나쳤다는 인식도 보이지만, 저가매수가 들어올 시점을 재기도 한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파월이 예상보다 매파적으로 나오면서 국내 시장도 약세로 출발했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파월이 보험성 인하를 강조했다. 이주열 총재와 같은 스탠스"라고 평가했다.

그는 "미국에선 스티프너 손절이 나오니 지금 과매수 포지션들이 긴장할 수 밖에 없다. 다만 주가는 여전히 안 좋다"면서 "일본이 백색국가에서 한국을 제외하는 순간 코스피 2천선은 무너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른 증권사 관계자는 "밀리면 사자가 언제 들어오느냐를 주시한다. 저가매수가 들어올 것으로 본다"면서 "더 플랫으로 가기엔 많이 붙어버린 커브는 부담이긴 하지만, 그래도 추가 플래트닝 시도가 나타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