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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FOMC 앞두고 장 막판 가격 상승폭 확대..국고3년 1.2%대

장태민

기사입력 : 2019-07-31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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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코스콤 CHECK

자료=코스콤 CH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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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채권시장이 31일 장 막판 강세폭을 확대했다.

미국 FOMC 결과를 앞두고 장 후반 매수세가 다시 들어오면서 가격을 끌어올렸다.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일비 7틱 오른 110.90, 10년 선물(KXFA020)은 30틱 상승한 133.53을 기록했다.

장 초반 보합권에서 출발하면서 미국 이벤트를 대기하는 양상을 띄었지만, 장 후반 이벤트에 대한 기대감을 노출한 모양새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장이 상당히 강한 느낌"이라며 "생각보다 강해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일단 FOMC의 재료가 노출됐다고 생각했는데, 인하 정도와 멘트가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기도 하다"면서 "시장 분위기를 보면 상당히 롱 쪽으로 보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내일 FOMC 결과에 따라 시장의 큰 갭과 출렁임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금융시장에선 연준의 금리 25bp 인하 예상이 많은 가운데 파월 의장의 스탠스를 주시하고 있다.

다른 증권사 관계자는 "국고3년이 1.28%대로 내려가는 등 생각보다 강했다. 20~25를 타겟으로 보는 곳들이 제법 있다"면서 "거의 다 오긴 했다"고 말했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3년물 19-3호는 민평대비 1.1bp 하락한 1.294%, 국고10년물 19-4호는 1.3bp 내린 1.391%를 기록했다.

코스피지수는 14.13p(0.69%) 하락한 2024.55, 코스닥은 4.54p(0.73%) 오른 630.18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493억원을 순매도하고 코스닥시장에서 288억원을 순매수했다.

달러/원은 1.5원(0.13%) 오른 1183.10을 기록했다.

■ FOMC 기대감 등으로 막판 가격 상승폭 확대

31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은 전일 대비 1틱 오른 110.84, 10년 선물은 6틱 상승한 133.29로 거래를 시작했다.

미국채 금리는 FOMC를 앞두고 조금씩 빠진 가운데 국내 시장도 보합권을 이탈하지 않으면서 FOMC를 대기했다.

간밤 미국채10년물 금리는 0.44bp 하락한 2.0608%를 기록했다. 미국의 경제지표가 양호한 편이었으나 FOMC르 앞두고 금리 레벨이 약간 하락한 것이다.

개장전 발표된 광공업생산은 전월비 소폭 반등하고 전년비로는 하락했다. 6월 광공업생산은 전월비 0.2% 증가하고 전년비로는 2.9% 감소했다.

전월비 수치는 5월 1.3% 감소한 뒤 올랐으나 전년비 수치는 0.2% 증가에서 마이너스로 전환한 것이다.

장 초반 기관들이 거의 움직이지 않는 가운데 관망세가 강했다. 이런 상황에서 주가지수 움직임을 주시했다.

전일 주가가 반등에 성공하긴 했으나 시장의 불안감은 걷히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날 장중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크게 하락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코스피지수가 2000선, 코스닥지수가 600선을 향해 내려가는 모습에 채권이 반사익을 누리며 강세폭을 키웠다.

다만 전체적으로 FOMC를 앞두고 적극적으로 움직이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런 가운데 장중 코스피지수가 낙폭을 줄이고 코스닥이 상승세로 반전하면서 채권가격 상승폭도 축소됐다.

하지만 장 마감을 앞두고 다시 장이 한단계 더 강해졌다.

월말 윈도우 드레싱용 매수까지 가세해 채권 강세를 지탱하고 있다는 평가도 보였다.

국채선물은 동시호가에서 오름폭을 키우면서 일중 고점에서 거래를 마쳤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막판 장이 더 강해져 FOMC에 대한 기대감이 느껴졌다. 하지만 25bp 인하 뒤 파월이 어떻게 나올지 불확실성도 적지 않은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주가가 급락하다가 다시 올라왔는데, 한일 갈등 추이가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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