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미국 FOMC 결과를 확인한 뒤 방향을 찾을 것이란 인식이 강하다.
연준의 금리 25bp 인하가 기정사실처럼 돼 있는 상황에서 예상에서 벗어나는 결정이 나올지, 제롬 파월 의장이 기자간담회에서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가 큰 관심사다.
아울러 한일 갈등이 어떻게 전개될지 여부, 주가지수 동향 등도 계속해서 주목을 끌고 있다.
3년 국채선물은 2시50분 현재 전일비 4틱 오른 110.87, 10년 선물은 18틱 상승한 133.41을 기록 중이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3년 19-3호는 민평대비 0.8bp 하락한 1.297%를 나타내고 있다.
장중 주가지수가 낙폭을 줄이면서 가격 상승폭이 다소 축소되기도 했으나 전체적으로 변동성은 제한적이다.
자산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FOMC 결과를 대기하는 장"이라며 "주식 따라 조금 움직이는 정도"라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앞으로 장에 조정이 약간 나올 수는 있지만 추세가 쉽게 바뀌기는 어려운 상황이 이어질 듯하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 관계자는 "혹시 모를 라지 컷을 대비하는 장인 듯하다"면서 "그렇다고 연준이 25bp 내릴 경우 장이 딱히 밀릴 것 같지도 않다. 만약 연준이 50bp 내리면 후폭풍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