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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FOMC 대기하며 강보합 마감..국고19-3호 1.3% 살짝 하회

장태민

기사입력 : 2019-07-30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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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코스콤 CHECK

자료=코스콤 CH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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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채권시장이 30일 강보합 수준에서 거래를 마쳤다.

미국 FOMC를 대기하면서 제한적인 등락을 이어가다가 단중기 위주의 강세를 보였다.

3년 국채선물(KBFA020)은 1틱 오른 110.83, 10년 선물(KXFA020)은 3틱 상승한 133.23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3년 선물을 5219계약, 10년 선물을 2685계약 순매수했다.

외인 매수 등으로 장중 강세폭을 키우기도 했지만 장 막판 밀렸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외국인이 선물을 많이 샀지만, 장 막판 국내 쪽에서 매도가 나오면서 가격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전체적으로 박스권 장세"라며 "FOMC 결과가 나온 뒤 방향을 잡으려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국고3년물 19-3호는 민평대비 0.9bp 하락한 1.298%를 기록하면서 1.3%를 하회했다. 국고10년 19-4호는 0.6bp 내린 1.406%를 나타냈다.

코스피지수는 9.20p(1.11%) 상승한 2038.68, 코스닥지수는 6.86p(1.11%) 오른 625.64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1413억원, 코스닥시장에서 1500억원을 순매수했다.

달러/원은 1.9원 하락한 1184.2원을 기록했다.

■ 선물 장중 약보합에서 강보합으로 전환

30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은 2틱 하락한 110.80, 10년 선물은 6틱 하락한 133.14로 거래를 시작했다.

미국시장이 FOMC를 대기하면서 보합 수준에서 거래를 마친 가운데 국내 시장은 소폭 밀리면서 출발했다.

전일 급락했던 주가가 기술적 되돌림, 외국인 매수 등으로 반등하자 채권시장도 약간 밀렸다.

하지만 외국인이 국채선물 매수로 나오면서 채권가격 낙폭을 제한했으며, 전체적으로 이벤트를 기다리는 장세가 이어졌다.

국고30년물 입찰에선 3.886조원이 응찰해 1.45조원이 1.375%에 낙찰됐다. 부분낙찰률은 59.1%였다. 낙찰 금리는 시장금리를 소폭 하회하는 수준에서 무난하게 결정됐다.

오후 들어 주가지수 상승폭이 축소되고 외국인이 선물 매수 규모를 늘리자 선물가격은 오름폭을 키웠다. 외국인이 3선 매수 규모를 키우면서 가격 상승폭이 확대됐다.

이후 장 마감을 앞두고 차익매물 등이 나오면서 가격 상승폭이 축소된 채 거래가 종료됐다.

향후 한일 협상 추이, FOMC의 금리 25bp 인하 후 스탠스, 미중 협상 흐름 등이 시장에 꾸준히 영향을 줄 듯하다.

전체적으로 레벨 부담을 느끼면서도 채권에 악재가 별로 없다는 인식이 강하다.

이런 가운데 이날은 전일과 반대로 초장기물 위주로 금리가 올랐다. 다만 장기물이 낫다는 인식도 여전히 적지 않다.

자산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미중, 한일 갈등에다 국내 경기부진 등 국내 경제상황이 여러모로 안 좋다. 이에 금리 수준에 상관없이 장기물 채권을 살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국내기관들의 투자처가 다양하지 못한 점도 장기물 채권 인기를 높이는 요인이 되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그는 "해외나 대체 투자 등으로 자금 집행을 하기에는 투자처, 제도, 문화 등 여러가지 애로가 많은 상황"이라며 "결국 채권쪽으로 자금이 당분간은 계속 몰리는 상황이 이어질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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