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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예병태호, 상반기 적자폭 확대...8월 코란도 가솔린 하반기 반격 준비

곽호룡 기자

horr@

기사입력 : 2019-07-29 12:09 최종수정 : 2019-07-29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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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병태 쌍용자동차 대표.

예병태 쌍용자동차 대표.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쌍용자동차가 올해 상반기 판매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적자폭이 확대됐다. 격변하는 자동차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투자가 확대됐기 때문이다.

쌍용차는 2019년 상반기 매출 1조8683억원, 영업손실 769억원, 당기순솔실 776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9일 발표했다. 판매량은 총 7만277대로 전년 동기 대비 5% 상승했다.

(단위=억원)(자료=쌍용차)

(단위=억원)(자료=쌍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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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은 내수판매호조로 작년 동기 대비 6.7% 증가한 수치다.

소형SUV 티볼리·준중형SUV 코란도·오픈형SUV(픽업트럭) 렉스턴 스포츠 등 신차효과가 컸다. 이는 16년만에 기록한 상반기 최다 판매실적이다.

다만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380억원 가량(각각 38.2%, 38.0%) 확대됐다.

이는 신차출시에 따른 연구개발 비용 등이 늘었기 때문이다. 쌍용차의 올해 상반기 판매관리비는 2815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317억원 증가했다.

또한 남미 등 주요 수출시장에서 판매하락도 영향을 준 것으로 파악된다.

신형 코란도.

신형 코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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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는 오는 8월 신형 코란도 가솔린 모델을 국내출시해 하반기 반격을 노린다. 환경규제 등으로 주춤한 디젤 대신 가솔린SUV 판매가 증가하는 트렌드를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수출시장에서는 라인업 개편 작업을 끝내고 신형 코란도·티볼리가 하반기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 또한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는 인도·호주 등 신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중장기적으로는 내년께 선보일 코란도에 기반한 전기차·커넥티드카 등 미래차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예병태 쌍용차 사장은 “어려운 시장상황에도 불구하고 3차종 신차 출시를 통해 지난 상반기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며 “하반기에도 추가적인 라인업 강화를 통해 판매 확대와 내실성장을 함께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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