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매체 매일경제에 따르면 최근 '보람튜브' 측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 소재의 5층 빌딩을 매입한 것으로 보도됐다.
앞서 이들은 아동 유튜버 보람 양을 앞세워 가족 전체가 유튜브 채널을 운영, 장난감 리뷰나 일상 상황극 등을 업로드 해왔다.
또한 해당 채널은 현재 팔로워 수 1700만 명을 돌파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지난해 게시한 라면 '먹방' 영상이 4일 오전 기준 3억 3천 뷰를 돌파해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일각에선 해당 콘텐츠가 아동들에게 다소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고 주장, 특히 언론개혁시민연대는 '유튜브 키즈 콘텐츠, 이제 성 평등 관점을 고민할 때'라는 주제로 간담회를 열어 해당 사태를 지적하기도 했다.
이어 이들은 "콘텐츠에 출연한 여아가 '돌봄노동' 관련 놀이를 즐기지만 남아는 거의 등장하지 않는다. 청소와 빨래 등 가사노동은 무조건 여자가 해야 한다는 전제의 놀이만 보이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이에 더해 해당 채널이 앞서 어린이단체 측으로부터 이미 한차례 아동학대 논란을 지적받았다는 사실이 전해지며 이들을 향한 세간의 여론이 엇갈리고 있다.
서인경 기자 inkyu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