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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전] 보합권 혼조세..한은 총재 "일본 수출 규제, 성장률 추가 하향 조정 가능"

김경목

기사입력 : 2019-07-23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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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채권시장이 23일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국고채 현물은 금리 등락폭이 제한되고 있다.

주요국 중앙은행 통화정책회의나 경제지표 발표를 대기하는 움직임이다.

국채 선물은 한때 가격 상승폭을 넓히며 제한된 강세로 전환했다. 이주열닫기이주열기사 모아보기 한국은행 총재가 이날 국회 기재위 업무보고에서 일본의 수출규제 관련해서 성장률을 추가로 내릴 가능성이 있다는 발언을 했기 때문이다.

시장은 한은 총재 발언을 연내 기준금리가 추가로 인하할 수 있는 것으로 해석했다.

미중간 무역협상 기대감이 커지면서 아시아 주식시장이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주가지수 상승, 한일 갈등에 따른 연내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등 금리 상승, 하락 요인이 부딪치면서, 채권쪽은 보합세에 머물고 있다.

한미 GDP 발표와 유럽ECB 금리결정 회의 등을 대기하는 모습이고, 금융위원회가 이날 발표하는 안심전환대출 시행 관련한 소식에 주목하고 있다.

외국인은 오전 11시5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1450계약 순매수, 10년 선물은 400계약 가량을 순매도 중이다.

현재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거래일보다 1틱 오른 110.76, 10년 선물(KXFA020)은 6틱 상승한 132.73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3년(KTB03)은 0.3bp 오른 1.335%, 국고10년(KTB10)은 전일과 같은 1.462%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0.6% 상승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이 1450억원 가량 순매수로 코스피 상승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증권사 한 딜러는 "이번주는 목요일 한국 2분기 GDP, 목요일밤 유로존 ECB 금리결정, 금요일에는 미국 GDP 발표 등 이벤트가 대기하고 있다"며 "오늘은 한은의 기재위 업무보고, 금융위의 안심전환대출 시행 등 관련한 뉴스가 장내 관심을 끈다"고 말했다.

그는 "약 4년 전에 안심전환대출이 나왔을 때 시장 충격이 상당했다. 장내 관심의 상당 부분이 그쪽으로 가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다른 증권사 한 관계자는 "기재위 질의응답 시간에 이주열 총재가 일본의 수출규제 관련해서 성장률을 추가로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며 "성장률을 하향 조정하겠다는 것은 금리를 추가로 인하하겠다는 의미로 들린다. 의원들이 윽박지르듯이 한은 총재에게 답변을 요구하니, 한은 총재가 아무런 생각없이 답변을 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이 총재 발언에 장중 연내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 국채선물 가격이 상승폭을 키우기도 했다"며 "다만 미중협상 기대감과 외국인 매수세 등에 코스피지수가 상승 흐름을 보이면서 이에 영향을 받은 채권쪽은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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