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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미얀마 석유유통사에 1500억원 투자…시장 공략 본격화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7-19 10:10

▲서석원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사장, 조경목 SK에너지 사장, 아웅 슈에 BOC  회장, 윈 스웨 BOC 사장(왼쪽부터)이 서명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SK이노베이션)

▲서석원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사장, 조경목 SK에너지 사장, 아웅 슈에 BOC 회장, 윈 스웨 BOC 사장(왼쪽부터)이 서명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SK이노베이션)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SK이노베이션이 미얀마 석유유통기업 지분을 인수해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지난해 베트남 PV Oil사 지분 인수에 더불어 석유 제품 공급 마진을 늘리고 사업 성장에 따른 투자 수익까지 일거양득 기반을 확충하는 셈이다.

SK이노베이션은 석유 사업 자회사인 SK에너지와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이 지난 18일 미얀마 2위 석유유통그룹인 BOC(Best Oil Company)사의지분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전했다.

미얀마 양곤 롯데호텔에서 진행된 계약 체결식에는 조경목 SK에너지사장과 서석원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사장, 아웅 슈에(Aung Shwe) BOC 회장, 윈 스웨(Win Swe) BOC 사장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BOC사는 석유유통업을 영위하는 사업지주회사로서 석유 수입과 미얀마남부 유통을 담당하는 ‘PT Power사’와 석유 제품 수입 터미널을 건설하고 운영하는 ‘PSW사’를 100% 자회사로 두고 있으며 미얀마 석유 시장 점유율 17%를 차지하고 있다.

▲SK와 BOC사의 투자 및 협력구조이다(사진=SK이노베이션)

▲SK와 BOC사의 투자 및 협력구조이다(사진=SK이노베이션)


이번 계약을 통해 SK가 확보하는 지분은 35%로 SK에너지와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이 각각 17.5%씩 보유하게 되며 투자 규모는 약 1500억원이다.

서석원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사장은 “안정적인 수출·트레이딩 시장을 확보하고 해외 리테일 시장에 진출해 성장 기회를 창출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라고 밝혔다.
SK에너지와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은 최근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동남아 석유 시장에 주목하고 다양한 투자 기회를 모색해 왔다.

SK에너지가 지난해 베트남 PV Oil사의 지분 5.23%를 확보한 데 이어 미얀마 투자에 성공함으로써, 성장성 높은 시장에 선제적으로 진입해 경쟁 우위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이 결실을 맺고 있다.

조경목 SK에너지 사장은 “SK가 가진 세계 최고 수준의 석유 사업 운영 노하우를 활용해 파트너사의 경영 성과를 극대화하는 성공 스토리를 만들겠다”며, “이를 발판 삼아 동남아 시장에서 SK의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미얀마는 2012년 수입자유화 조치의 효과로 최근 자동차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산업 성장에 따른 산업용 디젤 수요가 증가하는 등 2025년까지 석유제품 수요가 연 평균 10%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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