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CLX VRDS 건설 현장을 방문한 조경목 SK에너지 사장이 관련 구성원들을 격려하고 있다.(사진=SK에너지)
SK에너지는 최대 생산거점인 울산CLX(Complex)는 법적 사항 준수를 위한 필수 투자를 넘어 법에서 요구하는 수준 이상의 환경관리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선제적인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2020년 상반기까지 동력 보일러의 연료를 LNG(액화천연가스)로 100% 교체한다. 추가로 질소산화물 저감시설을 설치하고 2023년까지 휘발성 유기 화합물 저감시설에 대한 투자도 진행할 예정이다.
SK에너지는 배출수 수질 개선을 위해 원유저장지역 내 폐수처리장도 짓는다. 산업 현장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매립 폐기물 재활용률을 현재 60%에서 80% 수준까지 향상시키기 위한 기술 개발도 검토 중에 있다.
또 SK에너지는 친환경 아스팔트·도로 산업 생태계 구축 작업을 펼친다. 현재 일반 아스팔트가 9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국내 아스팔트 시장을 친환경·기능성 아스팔트 중심으로 전환해 환경 보호와 차량 주행환경 개선 등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박주석 기자 jspar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