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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정몽구 재단, 8년간 소방·경찰 자녀 2300명에 30억원 지원

곽호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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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7-17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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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지난 8년간 '온드림 나라사랑 장학금' 지원 사업을 통해 소방관·경찰관 자녀 2300여명에게 장학금 30억원을 지원했다고 17일 밝혔다.

재단은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개인 출연으로 2007년 설립됐다.

온드림 나라사랑 장학금은 가장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다 순직하거나 공상을 입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의 자녀 학업을 지원하는 장학사업이다. 특수한 환경과 어려운 여건에서도 묵묵하게 국가와 국민을 위해 소임을 다하고 있는 분들의 노고를 존중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했다.

중·고등학교 장학생에게는 한 학기에 100만원의 장학금을, 대학교에 재학 중인 장학생에게는 한 학기에 2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부모님의 정신을 배우고, 생활비 걱정에서 벗어나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2019년 현재 누적 장학생 수는 약 2300여명, 장학금 총액은 30억원에 이른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장학생으로 선발된 딸이 현대차 정몽구 재단에서 장학금을 받은 것이 아빠의 땀과 열정에 대한 선물이고, 세상에서 그 어떤 것보다도 값진 선물이라며 자랑스러워 하는 모습에 멋진 아빠로서 그리고 대한민국의 소방관으로서 자부심을 느끼게 됐다."

2005년 공상을 입고 2013년 수혜 대상으로 선정된 한 소방관은 이같은 수기를 남겼다.

권오규 재단 이사장은 "우리나라가 지금껏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나라를 위해 자신과 가족을 희생한 많은 분들의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라며 "재단은 그들의 정신을 이어나갈 미래 세대들이 자라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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