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KB증권
KB증권은 17일 "미국 연준의 금리인하를 재확한 점은 신흥국 채권투자에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밝혔다.
임재균 연구원은 "글로벌 중앙은행들이 미 연준의 금리인하 시사로 동조화을 나타내고 있다"면서 이같이 진단했다.
1년 선도시장에서는 중국을 제외하고 금리인하를 반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물가 상승 압력도 낮은 데다 신흥국 통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수입물가 상승으로 인한 소비자물가 상승 압력이 낮다고 평가했다.
그는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OPEC+의 감산 유지에도 국제유가가 2018년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미중 무역협상이 재개된 점도 위험자산 선호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극적으로 미중 간 협상이 타결될 경우 미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이 낮아질 수 있지만, 연준의 금리인하가 ‘보험성’이라는 점과 최근 파월 등 연준 인사들이 금리인하를 시사했다는 점에서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설령 미중 무역 협상이 지난 5월과 마찬가지로 결렬이 되더라도 미 연준의 금리인하가 강해진다는 점에서 부정적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