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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지주, 카카오뱅크 지분 처분 등으로 올해 세전익 1조 돌파 전망” - 하이투자증권

한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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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7-15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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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5일 한국금융지주에 대해 올해 세전이익 1조원을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10만원을 유지했다.

강승건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가 카카오뱅크에 대한 콜옵션을 행사함에 따라 한국금융지주는 보유하고 있는 카카오뱅크 지분 중 16%(4160만주)를 주당 5000원에 처분을 결정했다”며 “카카오뱅크의 빠른 여신·수신 성장 속도를 감안할 때 연내 추가적인 자본 확충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금융지주의 자본 투여 부담이 축소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지분 매각 이후에도 한국금융지주의 카카오뱅크 지분율은 2대 주주 지위를 유지할 것이기 때문에 시너지 창출을 위한 요구를 지속할 수 있다”며 “한국금융지주의 자기자본이익률(ROE)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강 연구원은 카카오뱅크 지분 처분으로 한국금융지주에 약 700억원의 세전이익이 추가로 반영될 것으로 추정했다.

강 연구원은 “한국금융지주의 올해 세전이익은 1조575억원으로 1조원을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에 이어 2분기도 우수한 실적이 예상되고 있으며 3분기에 카카오뱅크 지분 매각 관련 일회성 이익이 반영된다면 달성 가능하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하이투자증권은 지난 6월 17일 증권업종 2분기 프리뷰 자료에서 한국금융지주의 올 2분기 연결 순이익을 1802억원으로 전망했지만 6월 말까지 채권금리가 추가적으로 하락했고 당초 예상보다 채권평가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에 따라 2분기 연결 순이익을 1931억원으로 상향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금융지주의 올 3분기 예상 연결 순이익은 1434억원이었지만 3분기 중 카카오뱅크 관련 이익을 인식하게 된다면 3분기 연결 순이익은 1945억원으로 2분기와 유사한 수준까지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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