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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금리인하가 시중금리 하락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듯 - 유안타證

장태민

기사입력 : 2019-07-15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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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유안타증권은 15일 "한은 금리 인하가 시중금리 하락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듯하다"고 전망했다.

이재형 연구원은 "한은이 3분기 내에 정책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있다면, 7월 금리인하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볼 수 있다"면서 "하지만 이를 통해 장기금리가 하락세를 재개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국내도 자금시장의 금리는 높은 편이고, 채권금리는 낮은 환경을 보이고 있으며, 올해 들어 레포 거래량도 크게 늘어났다"면서 "단기자금 펀딩 수요가 확대되고, 단기자금 공급이 원활해지면서, 채권시장의 유동성 장세의 영향도 확대되게 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내 단기 이자율 시장에서도 자금펀딩 금리보다 단기채권 금리가 낮아지면서, 레포 시장으로의 자금 공급 유인이 커지게 됐다"면서 "기준금리가 인하되면, 단기자금 조달 금리도 하락하면서 단기수신상품의 자금시장 유입 강도는 약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늘어난 레포 포지션에 비해 자금 수요가 약화되면서, 단기 펀딩 시장을 통한 유동성 장세의 효과는 반감될 것"이라며 "또한 신용과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 축소에 따라 채권시장에서의 레버리징 투자에 대한 유인도 상반기에 비해 크지 않은 편"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단기자금과 채권 금리의 밸류에이션 조정이 진행되면서, 장기채권 시장은 조정 흐름이 예상된다"면서 "레버리징 펀딩이 늘어났을 때, 정책금리 인하가 채권금리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는 경우는 위험자산보다 안전자산이 선호될 때이며 이는 신용물 담보차입에 대한 헤어컷 등에 따라 안전자산 수요가 증가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신용시장은 비교적 안정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어, 정책금리 인하에 따라 채권금리 하락 요인이 부각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풀이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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