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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넷마블·넥슨, 몰입감 ‘갑’ 신작게임 두근두근

김경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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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7-15 00:00 최종수정 : 2019-07-15 09:07

이용자 관심고조 상반기 넘는 실적 기대감
원작 흡인력·플레잉 재미 ‘생생한 극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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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넷마블·넥슨, 몰입감 ‘갑’ 신작게임 두근두근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넷마블을 비롯한 엔씨소프트(이하 NC)와 넥슨 등 게임 업체들이 원작 본연의 흥행요소를 살리고 게임하는 재미는 극대화한 신작들을 쏟아낼 예정이다.

올 1분기만 해도 움츠러 들었던 게임 시장은 2분기 주요 게임사 신작들이 흥행돌풍을 일으키며 반등했던 터였다.

엔씨소프트, 넥슨, 넷마블 등 3사가 내놓을 기대작은 IP(지적재산권)를 활용했다는 공통점 말고는 게임마다 이용자 취향 저격 포인트가 달라서 최종 성과와 실적 공헌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이것이 바로 진정한 MMORPG’ -NC

NC는 왜 MMORPG 게임 강자인지를 확인시켜 주겠다는 기세다. MMORPG는 대규모 다중사용자 온라인 롤 플레잉 게임으로 여러 플레이어와 함께 같은 공간에서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NC가 지난해 11월에 ‘2018 엔씨 미디어데이 디렉터스 컷’ 행사 이후 ‘리니지2M’의 티저 사이트를 오픈하면서 게임 유저들의 기대감이 증폭됐다. ‘리니지2M’의 계속되는 출시 연기로 ‘린저씨’들의 실망감은 커졌지만 티저사이트 오픈만으로 실망감을 잠재울 수 있었다.

‘리니지2M’은 2017년 출시 이후 구글 플레이에서 2년 연속 매출 1위에 올라있는 ‘리니지M’을 잇는 NC의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이다.

‘리니지2M’은 하이엔드 풀 3D MMORPG로 IP ‘리니지2’를 기반으로 하며 ‘언리얼 엔진 2’로 개발된 원작 ‘리니지2’에 맞춰 3D 게임 엔진인 ‘언리얼 엔진 4’를 이용했다.

지난 5월 윤재수 엔씨소프트 최고재무책임자는 “‘리니지2M’은 리니지를 그대로 옮긴 것이 아니라 새로운 경험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기 때문에 게임의 성공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NC의 또다른 기대작인 ‘블레이드 앤 소울 S(이하 블소 S)’는 ‘리니지2M’보다 먼저 출시할 예정이다.

‘블소 S’는 NC의 대표 IP 중 하나인 온라인게임 ‘블레이드 앤 소울’을 기반으로 개발된 MMORPG다.

김택진닫기김택진기사 모아보기 엔씨소프트 대표는 작년 엔씨 미디어데이에서 “공방을 할 수 있는 액션을 기반으로 MMORPG 세계를 만들고 싶었고 동양의 세계에 스토리를 입히고 싶었다”며 ‘블소 S’ 개발에 대한 취지를 밝혔다.

증권업계에서는 NC가 ‘리니지2M’을 필두로 IP를 MMORPG로 출시해 하반기에 모멘텀이 살아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온라인 형보다 모바일 동생’ -넥슨

김현 넥슨 부사장이 지난달 27일 공개했던 하반기 온라인·모바일 신작 게임 가운데 ‘테일즈위버M’과 ‘바람의나라: 연’에 이용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마비노기 모바일’도 출시를 앞두고 있어 넥슨은 추억의 온라인게임을 모바일로 부흥시키겠다는 전략에 집중한다.

김현 부사장은 “‘바람의나라: 연’은 게임의 맵과 NPC, 몬스터까지 완벽하게 원작을 구현했으며 모바일 만의 콘텐츠를 접목해 한 단계 진보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테일즈위버M’은 완성도 높은 원작의 스토리텔링을 바탕으로 고해상도 2D 그래픽을 토대로 모바일 플랫폼에 최적화된 다이나믹한 전투 방식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일본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1위를 기록한 ‘시노앨리스’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시노앨리스’는 백설공주와 인어공주 등 동서양을 아우르는 동화 속 주인공의 이야기를 요코오 타로 디렉터의 독특한 세계관과 특유의 감성으로 재해석한 다크 판타지 RPG다.

일본에 먼저 출시되어 누적 이용자 수 400만 명 이상을 기록하고 있으며 글로벌 사전 예약자도 100만명을 돌파해 큰 기대를 안고 있다.

◇ 흥행작 자사 IP활용 재미 2배 -넷마블

넷마블은 상반기 신작들을 연이어 성공시켰던 기조를 하반기에 격상시키고 실속을 키우는데 주력할 전망이다.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와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BTS월드’ 등 상반기 성공작은 모두 외부 IP를 활용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와 달리 하반기에 선보일 ‘세븐나이츠2’와 ‘A3: 스틸 얼라이브’, ‘스톤에이지m’ 모두 넷마블 자체 IP를 활용한 게임이다. ‘세븐나이츠2’는 ‘언리얼 엔진 4’를 통해 3D로 구현했다.

원작 ‘세븐나이츠’가 턴제형으로 자신 순서에서만 공격할 수 있었다면 ‘세븐나이츠2’는 MMORPG로 자유롭게 필드를 누비면서 전투를 할 수 있다.

‘A3: 스틸 얼라이브’는 온라인 게임 ‘A3’를 모바일로 재해석한 배틀로얄 MMORPG 게임이다.

지난해 ‘G-STAR 2018’에서 넷마블 관계자는 “‘A3: 스틸 얼라이브’가 논 타겟팅으로 구현해 핵앤슬래시의 재미를 느낄 수 있으며 최대 30인이 참여하는 배틀로얄 모드와 실시간으로 전 서버 이용자와 무차별 PK 모드를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톤에이지m’은 온라인 RPG ‘스톤에이지’ IP를 기반으로 지난해 7월 대만 출시에 이어 올 하반기에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

‘요괴워치: 메달워즈’는 이달 30일 일본에서 정식 출시된다. 넷마블 관계자는 “일본의 대중적인 IP ‘요괴워치’를 기반으로 한 게임으로 사전등록자 수가 300만명을 넘은 것으로 추정돼 현지에서도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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